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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공예포럼… 공예의 가치 재발견

조직위·서울공예박물관 공동 개최

  • 웹출고시간2021.06.01 17:46:05
  • 최종수정2021.06.01 17:46:05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서울공예박물관이 1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공예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 공예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기 위한 담론의 장인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공예포럼'이 1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날 비엔날레 개막 D-100을 기념해 서울공예박물관과 공동으로 '공예의 지표 Craft Here & Now'를 주제로 한 포럼을 열었다.

박남희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포럼은 최공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와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 나건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정연택 명지전문대 명예교수, 허보윤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등 전문가 7명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었'손의 시대, 손의 문명'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최공호 교수는 "인간을 무력화하는 기술 과잉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시 '손'으로 잃어버린 몸의 감각을 깨워야 한다"며 "남다른 손의 감각을 가진 공예가의 사회적 역할이 오히려 중요해진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숙련된 손기술을 활용한 노동을 통해 몸 감각의 퇴화를 유보하고, 환경을 보듬어 상생과 공존의 삶을 모색하자"고 제언했다.

김정화 관장은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의 가치를 재발굴하고 우리 삶 속에 넓게 확산시키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면서 "오늘의 포럼은 두 기관이 협력해 우리나라의 공예 발전을 도모하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나건 교수는 "우리는 이미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초연결과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5차 산업혁명시대'로 진입했다"며 공예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정연택 명예교수는 '21세기 전환기에 있어 시민공예의 개념과 역할'이란 발제를 통해 "공예의 가치가 단지 개인주의적 미학을 신성시하는 차원이거나 소수의 문화적 전유물에 그치지 않고, 공생공락(共生共樂)의 사회 건설을 위한 문화적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포럼 참여자들은 "21세기 공예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하는 시대의 흐름에서 공예가 지향해야 할 좌표는 무엇인지, 또 포스트 코로나 속 공예의 가치와 역할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 시대 공예가 지향해야 할 공생공락(共生共樂)의 가치를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어떻게 구현해낼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포럼을 기록한 영상은 오는 30일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를 통해 공개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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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