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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친환경 미생물 살충제개발 선도

안전·건강한 농업생태계 유지기여
핵심농자재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참여

  • 웹출고시간2021.05.02 15:09:18
  • 최종수정2021.05.02 15:51:32

충북대 식물의학과 우수동 교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장기 국책사업에 선정돼 미생물·생화학 살충제 개발을 선도하게 됐다.

충북대는 최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핵심농자재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의 하나인 '살충제 대체 미생물·생화학농약 제품화연구단'에 선정돼 IPET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장기 국책사업으로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고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천연식물 보호제(생물농약)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살충제·살균제·제초제·생장조정제 등 4개 연구단은 작물보호제 원제·제품 국산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충북대 식물의학과 우수동(사진) 교수가 단장을 맡은 살충제 연구단은 앞으로 5년간 정부출연금 83억 원과 기관부담금 14억 원을 포함해 약 97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 국내자원과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미생물 살충제·생화학 살충제 제품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이 연구에는 주관기관인 충북대를 비롯해 안동대, 전북대, 한국농수산대, 세계김치연구소,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성보화학(주), 고려바이오(주), ㈜잰153바이오텍, ㈜솔붐 등 대학과 기업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연구단은 사업 수행을 통해 6건의 살충제 제품을 개발할 예정으로 제품화 이후 5년 이내에 국내 매출 150억 원 이상, 수출액 100억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자원과 기술로 개발될 미생물·생화학 살충제는 환경오염이나 생태계 위협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화학 살충제 사용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건강한 농업생태계 유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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