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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핀셋 지원'

일본 수출규제 대응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신산업 발굴 집중 투자
기술개발·기업 지원·인프라 구축 등에 105억8천300만 원 투입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사업'도 추진

  • 웹출고시간2021.01.31 16:09:51
  • 최종수정2021.01.31 16:10:05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이후 미래시장 주도를 위한 기술혁신과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산업에 대한 '핀셋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차원에서 소부장산업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면,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신산업 발굴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9년 7월 일본이 한국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자 1년 6개월간 도비 67억 원을 투입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산업 분야를 지원했다.

소부장 기술 국산화 개발과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을 직접 돕고, 기업 R&D 역량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세계적인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공급 안정화와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기술개발 지원 5개 사업 △기업 지원 4개 사업 △지원 인프라 구축 2개 사업 △2개 연구용역 △공모대응 및 역량강화 지원 1개 사업 △1개 현안사업이다.

이를 위해 국비 47억7천700만 원, 도비 39억1천400만 원 등 모두 105억8천300만 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도비 20억 원을 들여 도내 소부장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제조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공정 맞춤형 실용화, 미세먼지 사각지대 해소 및 관리 실증화, 알루미노실리케이트계 원료 및 세라믹 바인더 제조, 노후 철도차륜 재제조용 스마트 용접 시스템 기술개발도 돕는다.

또한 소부장 전문기업과 승강기·뿌리기술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충북 국방벤쳐센터를 운영한다.

4D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와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 등 2개 지원 인프라도 구축한다.

연구용역은 '시험인증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과 '석회석 신산업 고도화'에 대해 이뤄진다.

현안사업으로는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주에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제2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등 도내 3개 산업단지를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에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소부장 집적화 단지로 육성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정부에서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도내 많은 기업들이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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