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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종 아파트값, 매매 45%·전세는 61% ↑

공급 절대 부족에 정부 초강력 규제 '속수무책'
서울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제주는 하락
세종 평균 매매가 5억 육박…충남·북과 격차 커

  • 웹출고시간2021.01.05 14:03:04
  • 최종수정2021.01.05 14:03:04

지난해 세종시는 아파트는 물론 단독주택도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률이 각각 전국에서 가장 높은 8.00%와 1.32%를 기록했다. 사진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고급 단독주택이 가장 많이 있는 고운동 고운뜰공원 인근의 2021년 1월 1일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지난해에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 대란'에 휘청거렸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전국 대다수 지역이 뜨거웠다. 문재인 정부가 20여 차례에 걸쳐 발표한 각종 규제 정책이 결국 실패한 것이다.

특히 세종시 집값은 한국전쟁 등 '특수 시기'를 제외한 평상시 기준으로는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다.
ⓒ 한국부동산원
◇세종 단독주택값 상승률도 전국 최고

한국부동산원이 2020년 12월 및 연간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평균 5.36% 상승, 0.36% 하락한 2019년과 대조를 보였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37.05%) △대전(13.99%) △경기(9.14%)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전국 평균의 절반에 미치지 못 하는 2.67%였고,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2.11%)했다.

주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파트의 경우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7.57%였다.

시·도 별로는 △세종(44.93%) △대전(18.14%) △경기(12.62%) 순으로 높았다.

또 서울은 3.01% 올랐고, 제주는 1.95% 내렸다.

지난해 세종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단독주택 매매가 상승률도 전국 1위인 8.00%였다.

전국 평균은 2.50% 올랐다.

전국 평균 연립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1.16%를 기록했다.

시·도 별 상승률은 대전(4.91%)·세종(2.30%)·인천(1.93%) 순으로 높았다. 세종의 경우 시 전체 인구의 75% 정도를 차지하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연립주택이 없다.
ⓒ 한국부동산원
◇전세가격 상승률로 나타난 세종 공급 부족

지난해 전국의 전체 주택 전세가격 평균 상승률은 4.61%(2019년은 -1.26%)였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47.41%) △울산(11.97%) △대전(10.38%) 순으로 높았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서울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3.66%였고,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1.58%%)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국 평균 상승률은 매매가 상승률보다 약간 낮은 7.32%였다.

하지만 1위인 세종은 매매가 상승률(44.93%)보다 15.67%p나 높은 60.60%에 달했다. 2019년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2.51% 떨어졌다.

따라서 이 수치로도 지난해 세종시의 아파트 공급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전세가 상승률은 0.22%였다.

세종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단독주택 전세가 상승률도 전국 최고인 1.32%에 달했다.

◇세종과 충남·북 매매가격 차이 커

아파트·단독주택 등 전체 주택의 작년 12월 기준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3억4천134만7천 원이었다.

하지만 평균보다 비싼 지역은 △서울(7억327만 원) △세종(4억9천906만9천 원) △경기(3억7천549만1천 원) 등 3곳에 불과했다.

서울과 경기에 비싼 주택이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은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비싼 3억1천837만4천 원이었다.

반면 충남은 1억5천944만1천 원, 충북은 1억5천541만8천 원으로 각각 세종과 차이가 크게 났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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