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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5-2생활권은 이렇게 개발된다

코로나 시대 맞아 의료·힐링 기능 중심
'4채 중 1채'는 중산층 등 위한 임대주택
총 7천400가구,이르면 2023년부터 분양

  • 웹출고시간2020.12.29 15:25:12
  • 최종수정2020.12.29 15:25:12

세종시 5-2생활권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 5-2생활권은 이른바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의료와 힐링(치유) 기능 중심으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신도시 23개 기초생활권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농업공원도 조성된다. 임대주택 1천700여채 등 모두 7천400채의 주택이 들어서는 가운데, 이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세종시 5생활권 내 3개 기초생활권 전체 현장 사진 및 위치.

ⓒ 행복도시건설청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바로 옆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2생활권 개발의 기본 개념을 '미래 변화를 준비하는 스마트 헬시시티(Healthy City·건강한 도시)' 로 정하고, 기본계획(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도시 기초생활권 가운데 19번째로 개발되는 5-2생활권은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개발 중인 5-1생활권의 바로 옆(연동면 합강·다솜·용호리 일대)에 있다.

세종시 5-2생활권 토지이용계획도(안).

ⓒ 행복도시건설청
전체 면적은 179만2천㎡(약 54만평), 최종 수용 예정 인구는 1만7천259명(약 7천400가구)이다.

개발이 끝난 뒤 예상되는 ㏊(1만㎡)당 인구밀도는 이미 개발된 생활권들과 비슷한 330명 선이다.

남서쪽으로 금강 지천인 미호천(강)이 흐르고, 단지 중앙으로 BRT(간선급행버스)가 지난다.

신도시 북동쪽에 위치, 청주공항·KTX오송역·조치원역 등을 오가기도 쉽다. 바로 옆에는 세종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명학산업단지가 있다.

차량보다 보행자 중심 구조가 될 전체 생활권은 △복합커뮤니티(복컴) △헬스케어(건강관리) △케어 팜(Care Farm·돌봄 농장)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각각 특색 있게 개발된다.
ⓒ 행복도시건설청
ⓒ 행복도시건설청
복컴 권역에는 기존 생활권과 달리 학교와 공원 외에 주택·상가·문화시설·통합주차장 등이 추가로 설치된다.

면적 14만 9천㎡의 헬스케어 권역은 의료와 주거 기능이 어우러지는 특화 단지로 만들어진다. 케어팜 권역(6만1천㎡)은 도시농업과 여가·힐링 중심의 '전원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4층 이하 주택 약 270여 가구를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치유농장과 주민복지시설도 배치된다.

또 생활권을 지하로 통과하는 외곽순환도로의 지상에는 도시텃밭 등이 딸린 도시농업공원(면적 2만615㎡)을 세종시와 함께 만든다.
ⓒ 행복도시건설청
◇중산층 위한 고급 임대아파트도 건립

현재 세종 집값은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비싸다.

이에 따라 5-2생활권에는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임대주택이 건립된다. LH세종본부 관계자는 "전체 건립 예정 주택의 약 25%인 1천766채를 임대 방식으로 지을 예정"이라며 "임대주택 비율은 이미 개발된 생활권의 2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5-2생활권 복합커뮤니티 권역 개발안.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청과 LH는 2022년께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 이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5-2생활권은 그 동안 신도시 지역 다른 생활권 개발을 통해 쌓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할 수 있는 시민들의 생활 모습 등을 최대한 반영해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행복도시건설청
ⓒ 행복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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