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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레인보우영화관 오랜 휴식 끝, 개관 준비 돌입

작은영화관주식회사 최종 수탁자 선정·업무협약, 이달 말 재개장 예정

  • 웹출고시간2020.11.04 10:29:46
  • 최종수정2020.11.04 10:29:46

박세복(왼쪽) 영동군수가 작은영화관주식회사 정민화 대표와 영동레인보우영화관 관리위탁 협약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속보=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혔던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오랜 휴식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연다.

<10월 12일자 13면>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휴관 기간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해 운영을 중단했던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대신 '작은영화관주식회사'가 관리를 맡아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운영을 멈춘지 9개월여만이다.

군은 지난달 레인보우영화관 운영 수탁기관 모집공고를 내 작은영화관주식회사를 수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작은영화관주식회사는 남해군 '보물섬시네마', 산청군 작은영화관 등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 작은영화관주식회사와 군민 문화 쉼터인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3일 군수집무실에서 관리위탁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정민화 대표이사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작은영화관주식회사는 오는 2022년 10월까지 약2년간 이 영화관을 관리 운영한다.

군은 이 회사에 영화관 시설을 무상 임대해주고, 운영비와 유지관리비, 인건비 등은 회사가 일체 부담한다.

영화관 운영 인력은 영동군민을 우선 채용키로 하며, 관람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 영화(2D)는 6000원, 입체 영화(3D)는 8천 원으로 책정했다.

연간 운영경비를 초과한 수입에 대해 군과 협동조합 간 3대 7 비율로 나눠 갖으며, 영화 상영에 있어 수도권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 개봉 상영해야 한다는 조건도 협약에 담았다.

작은영화관 주식회사는 영화관 관리위탁 및 재개관 기념으로, 작은영화관 기획전, 찾아가는 영화관 등의 이벤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 인원 4명 정도를 채용 후, 스크린 정비, 보험가입 등 제반 행정사항 이행과 기본 시설물 점검을 거쳐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박 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의 임시휴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개관을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개관 이후에도 부족한 부분을 상시 보완하면서 군민들의 안전한 관람 환경 제공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 첫 작은영화관인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2016년 10월 총면적 635㎡ 규모로, 1관(62석), 2관(35석), 2개의 상영관과 대기실, 매표소, 매점, 주차장 등을 갖췄으며, 군민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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