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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주택 매매·전세가 차이 상승액, 세종이 서울의 3배

10월 기준 세종 9천391만원에 서울은 3천164만원 올라
매매 세종 52%· 서울 8%,전세는 세종 51%·서울 5% ↑
10월 기준 차액은 서울 5억2천만원·세종은 2억7천만원

  • 웹출고시간2020.11.03 10:43:55
  • 최종수정2020.11.03 10:43:55

최근 1년 사이 아파트를 비롯한 전체 주택 기준으로 '매매와 전세 가격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 10월 1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바라본 세종 신도시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근 1년 사이 아파트를 비롯한 전체 주택 기준으로 '매매와 전세 가격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이 3천100여만 원 오른 사이 세종은 약 3배인 9천300여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전세보다 매매 가격이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세종 주택 매매가 1년 사이 1억6천803만3천 원 올라

충북일보는 한국감정원이 각각 발표한 올해와 작년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별 매매·전세 가격을 비교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매와 전세 가격 차이는 작년 10월 1억1천896만4천 원에서 올해 같은 달에는 1억3천584만6천 원으로 1천688만2천 원(14.2%) 늘었다.

시·도 별 상승액은 △세종(9천391만4천 원) △전남(3천814만4천 원) △서울(3천163만9천 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542만 원)했다.
세종은 작년 10월에는 매매(3억2천249만5천 원)가 전세(1억4천469만3천 원)보다 1억7천780만2천 원 비쌌다.

또 올해 같은 달에는 매매가 1억6천803만3천 원(52.1%) 오른 4억9천52만8천 원,전세는 7천358만9천 원(50.9%) 상승한 2억1천828만2천 원이었다.

1년 사이 매매가 전세보다 상승액이 9천444만4천 원 많았고, 상승률은 1.2%p 높았던 셈이다.

이에 따라 세종의 매매·전세 가격 차이는 9천391만4천 원(52.8%) 커지면서 2억7천171만6천 원이 됐다.

서울은 세종보다 주택가격은 비싸나 연간 매매와 전세 가격 차이 상승액은 더 적었고, 상승률도 낮았다.

서울은 작년 10월 평균가격은 매매(6억5천23만8천 원)가 전세(3억5천625만9천 원)보다 2억9천397만9천 원 비쌌다.

올해 같은 달에는 매매가 6억9천998만2천 원으로 4천974만4천 원(7.7%), 전세는 3억7천436만4천 원으로 1천810만5천 원(5.1%) 올랐다.

이에 따라 1년 사이 매매와 전세 가격 차이는 2억9천397만9천 원에서 3억2천561만8천 원으로 3천163만9천 원(10.8%) 커졌다.
◇올해 10월 세종 아파트 매매·전세가 차이는 2억7천여만 원

한편 민간업체인 부동산114는 올해 10월 16일 조사 기준 시·도 별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차이 통계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차액은 1억8천167만 원이었다.

시·도 별로는 △서울(5억1천757만 원) △세종(2억7천2만 원) △경기(1억5천45만 원) △부산(1억2천872만 원) △제주(1억2천168만 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전북(3천292만 원) △강원(4천29만 원) △전남(4천225만 원) △경북(4천227만 원) △충북(4천279만 원) 순으로 적었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 시기(4억6천932만 원)보다 4천825만 원(10.3%) 늘었다.
부동산114는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과거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종의 경우 올 들어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률이 각각 압도적 전국 1위인 점을 감안하면,서울보다도 차액이 훨씬 더 많이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올해 10월 4주(26일 조사 기준)까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전국 평균 4.68%)은 세종이 39.22%, 서울은 0.58%였다.

전세가 상승률(전국 평균 4.82%)도 세종은 41.45%, 서울은 3.16%를 기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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