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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땅값 '뜨거운' 세종, 상가경기는 아직 '추워요'

3분기 중대형 빈 점포 증가율 3.9%p로 전국 최고
중대형·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하락률 각 전국 1위
집합상가는 투자수익률 전국 최저,상승률은 최고

  • 웹출고시간2020.10.29 16:09:26
  • 최종수정2020.10.29 16:09:26
ⓒ 한국감정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올해 3분기(7~9월) 전국 상가 경기는 전반적으로 나빴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은 주택과 토지 가격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폭등한 반면 인구에 비해 공급이 많은 상가는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를 세종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 한국감정원
◇공실률

감정원은 분기(3개월) 단위로 전국 17개 시·도의 상가(중대형,소규모,집합)와 오피스(사무실)의 공실률(空室率), 임대료, 투자수익률 등을 표본조사한다.

이 가운데 전국 표본 수가 824개 동에 불과한 오피스의 경우 도시 규모가 작은 세종은 조사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다.

먼저 공실률을 보면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연면적 330㎡ 초과) 전국 평균은 2분기(4~6월)보다 0.3%p 오른 12.4%였다.

지역 별로는 △경북(18.6%) △세종(18.2%) △충북(17.6%) 순으로 높았고 △제주(6.7%) △서울(8.5%) △경기(9.0%)는 10%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세종은 2분기 대비 상승률이 전체 시·도 가운데 최고인 3.9%p나 됐다.

빈 상가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다는 뜻이다.

전국 평균이 6.5%인 소규모 상가(2층 또는 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전북(11.7%) △세종(10.3%) △경남(8.2%)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1.7%) △경기(4.2%) △부산(5.3%) 순으로 낮았다. 그러나 상승률은 세종이 전국(평균 0.5%)에서 가장 낮은 -1.0%였다.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
◇임대료

세종은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서울 다음으로 비싼 것과 대조적으로 중대형 상가의 단위면적(㎡) 당 임대료는 전남(1만2천300 원) 다음으로 싼 1만2천600 원이었다.

전국 평균(2만6천500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2분기 대비 하락률(전국 평균 0.41%)은 전국 최고인 0.98%였다.

세종의 소규모 상가 ㎡당 임대료(1만4천900 원)는 중대형보다 비싼 것은 물론 인근 도시인 대전(1만2천800 원)보다도 높았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하락률은 중대형과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40%였다.

감정원은 "세종은 조치원 상권에서 인근 대학 비대면(非對面) 강의에 따른 대학생 정주인구 및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1.43%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치원읍에는 고려대(서창리)와 홍익대(신안리) 세종캠퍼스가 있다. 10월 8일 기준 이들 두 대학의 재학생 수는 조치원읍 전체 인구(4만3천12명)의 41.37%인 1만7천794명(고려대 9천319명, 홍익대 8천475명)이다.

집합상가(개별 소유권이 있는 점포) 임대료는 세종만 전분기와 같았을 뿐 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2분기보다 떨어졌다.

전국 평균 하락률은 0.27%였다. 또 세종의 집합상가 ㎡당 임대료는 서울·경기·부산 다음으로 비싼 2만7천800 원이었다.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
◇투자수익률

전국적으로 상가 투자수익률은 모든 종류에서 전분기보다 떨어졌다.

하락률은 △중대형 0.04% △소규모 0.01% △집합 0.12%였다.

세종의 경우 중대형은 2분기보다 0.06%p 낮았으나, 전국 평균(1.14%)보다는 높았다.

반면 소규모는 전국(평균 1.08%) 최고인 1.74%, 상승률도 가장 높은 0.59%p였다.

세종의 3분기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0.57%였으나, 전분기 대비 상승률은 최고인 0.47%p에 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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