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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물류센터 대변동 예고

유통업계가 재편된다 ①물류센터가 통합

  • 웹출고시간2009.01.28 20:31: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대형할인마트는 기존상권을 대표하던 재래시장의 몰락을 불렀다.
수천여종의 물품과 저렴함을 장점으로 내세운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청주지역 10여개 재래시장매출의 급감을 불렀고 일부 재래시장은 그 명맥만 유지한 채 어려운 현실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협이 운영하는 물류센터가 통합되고 대기업이 참여하는 공룡슈퍼가 동네상권을 점령하는 등 판도변화를 예고하고있다.

농협충북유통(물류센터)이 농협 개혁차원에서 서울, 대전, 부산과 통합이 추진돼 아쉬움을 남기고있다.

ⓒ 김태훈 기자
최근 농협의 개혁과 관련해 각 지역에 위치한 농협물류센터의 통합문제가 지역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물류센터의 경우 대형할인마트와 견줄만한 조직과 시스템으로 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고 직거래시스템을 정착시키는등의 순기능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농협의 방만한 조직을 슬림화하고 군살을 빼기위해 자회사형태로 운영되던 충북, 서울, 대전, 부산 등 4곳의 농협물류센터를 통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농협충북유통의 경우 중앙회가 70%의 지분을 갖고있고 30개 지역조합이 30%의 지분을 구성하고있어 통합에 따른 문제점은 없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대전의 경우 행정기관과 지역농협등 지분소유구조가 복잡해 의견 조율과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듯 농협 개혁차원에서 출발한 농협물류센터 통합은 비록 그 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주물류센터 한 관계자는 "통합이 논의되는것은 사실이지만 구체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최소 2-3년의 기한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합이 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은 이익금의 지역 외 유출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현재의 구조는 각 지역의 자회사 형태로 운영돼 배당금과 이익금의 지역분배라는 기능을 유지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물류센터가 통합이 될 경우 지분구조의 변화는 물론, 결산등이 통합돼 지역분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충북농협의 한 관계자도 "현재는 출자 조합과 조합원등에 배당금등이 분배되는 구조"라며 "통합의 경우에는 사실상 이같은 분배구조는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북유통은 29일 전임 대표이사 퇴임식을 가졌다. 신임 대표이사는 이달중으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농협중앙회의 인사가 주목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지난 1998년 8월 설립된 농협충북유통은 평등기업상(충북도), 자회사 경영평가 최고등급 획득, 베스트 서비스 21 자회사부문 1위, 유통개혁 대상, 청주시 환경대상등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 유통허브로 자리매김해와 통합에 대해 많은 도민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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