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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아파트, 6·17대책 이후 '다시 침체기'

'방사광 호재'로 5월 이후 매매가격 상승세
6·17 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 축소… 거래 '뚝'
"개발 기대감·투자자가 만든 '허상' 가능성
평균 가격은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

  • 웹출고시간2020.07.16 20:52:42
  • 최종수정2020.07.16 20:52:42
[충북일보] 청주권 아파트 가격이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다시 침체기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5월 초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선정된 후 '붐'을 탔던 것과는 대조된다. 청주 아파트 가격은 최근 두 달새, 한 달 간격으로 롤러코스터를 탄 형국이다.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으로 급상승했던 청주 아파트 가격이 6·17 부동산 대책으로 찬물이 끼얹어진 가운데, '방사광 호재'는 거품에 불과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7월 2주(13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폭과 동일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11%에서 0.09%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12%에서 0.13%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이 가운데 충북을 포함한 8개 도는 0.09%에서 0.11%로 확대됐다.

충북은 전주 0.01%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전국(0.15%), 지방(0.13%), 8개 도(0.11%) 평균 상승폭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앞서 충북은 청주의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5월 8일 발표) 호재로 지난 5월 초부터 전국 상위권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청주만 놓고 보면 4월 중 0.04~0.08%의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고, 입지 선정 직전인 5월 4일 0.11%로 올라섰다.

입지 선정 후부터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주별 상승률을 보면 △5월 11일 0.13% △ 18일 0.60% △25일 0.50% △6월 1일 0.61% △8일 0.84% △15일 1.08%다.

청주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충북은 지난 5월 18일(0.43%)·25일(0.35%) 2주 연속 '전국 1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세 좋던 청주의 아파트 가격은 6·17 부동산 대책 직격탄을 맞아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6·17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6월 22일 기준 청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46%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0.62%p 축소됐다.

이어 6월 29일은 0.10%, 7월 6일은 0.07%로 각각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13일 기준 청주시 4개구를 비롯한 충북 도내 7개 권역별 매매가격변동폭은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5월 이후 급증한 청주권 주요 아파트 거래는 6·17 대책 발표 이후 멈춰선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청주 청원구의 오창호수공원 인근 A아파트(84.9㎡ 대) 거래는 6월 중순 이후 등록된 기록이 없다.

면적별 마지막 거래일(계약일)은 △84.9801㎡ 6월 18일 △84.9823㎡ 6월 18일 △84.9893㎡ 6월 22일 △84.9922㎡ 6월 6일이다.

다만 이 아파트 84㎡대의 월별 평균 거래가는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다. 84.9801㎡의 올해 월별 평균 거래가는 △3월 2억8천220만 원 △4월 2억8천600만 원 △5월 3억7천25만 원 △6월 4억5천만 원이다.

청주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주는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만큼, 6·17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되면 가장 크게 관심이 줄어든 것 또한 사실"이라며 "방사광 호재는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일부 투자자들이 조성한 분위기가 만들어낸 허상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 번 올라간 청주 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이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축 아파트 가격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또 청주권 개인 다주택자들은 최근 발표된 7·10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지역 아파트 매물이 쏟아진다거나 가격이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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