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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세종이 전국에서 최저

신·구 아파트 전세가율 격차는 서울·대전 다음으로 커
세종 새 아파트 분양받으면 전세 차익 많이 얻을 수 있어
5월 기준 주택 1채 평균 매매가 대전보다 1억605만 원 ↑

  • 웹출고시간2020.06.15 14:13:02
  • 최종수정2020.06.15 14:13:02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17단지 아파트 전경.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전국에서 집값이 서울 다음으로 비싼 세종은 기존 아파트의 매매 대비 전세 가격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사이의 전세 가격 비율 격차는 서울·대전 다음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세종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전세를 활용한 이른바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 투자'를 하기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전세가 비율 차이 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시장 규제에도 최근 전국 아파트 청약이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직방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6월 3일을 기준으로 공개한 전국 아파트 실거래 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17개 시·도 별 '전체 아파트 매매 대비 전세' 및 '입주 시작 1년 미만인 새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비교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전북(83.3%) △충북(81.8%) △경북(81.7%)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세종(47.3%) △서울(56.7%) △제주(65.2%) 순으로 낮았다. 대체로 매매가격이 싼 곳일수록 전세가 비율이 높고, 비싼 지역일수록 낮았다.

하지만 서울과 세종은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사이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격차가 컸다.

입주가 시작된 지 1년 미만인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서울은 86.3%, 세종은 67.6%였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사이의 매매가(새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전세가 비율 차이는 서울이 29.6%p로 전국 최고, 세종은 대전(25.1%p)에 이어 3위(20.3%p)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기존 아파트보다 새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셈이다.

반면 강원,경남·북,충남,인천,울산 등 6개 시·도는 새 아파트보다 기존 아파트 전세가 비율이 높았다.
ⓒ 한국감정원
◇전체 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세종이 전국 최저

세종은 올 들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공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매매와 함께 전세 가격 상승률도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2주(8일 조사) 기준 세종의 아파트 주간 전세가 상승률(전국 평균 0.09%)은 같은 충청권의 충북(0.32%)·대전(0.20%) 다음으로 높은 0.18%였다.

특히 올 들어 이 시기까지의 누적 상승률(전국 평균 1.55%)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7.49%를 기록했다.

세종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대전(3.91%) △울산(3.65%) △인천(3.49%)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까지 전세가격은 전남(0.32%)과 대구(0.24%)만 올랐을 뿐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하락률(전국 평균 2.15%)은 △울산(4.91%) △경남(4.21%) △세종(4.11%) 순으로 높았다.
ⓒ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의 또 다른 통계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전체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세종(43.2%) △서울(53.4%) △제주(59.8%) 순으로 낮았다.

하지만 전북은 69.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같은 달 기준 전체 주택의 1채 평균 매매가격(전국 평균 3언2천578만 원)은 △서울(6억8천681만 원) △세종(3억9천527만 원) △경기(3억5천306만 원) △제주(3억163만 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전남(1억2천276만 원) △경북(1억3천274만 원) △전북(1억4천561만 원) 순으로 낮았다.

충청권의 경우 부동산 시장에서 세종의 대표적 경쟁 도시인 대전은 세종보다 1억605만 원(26.8%) 낮은 2억8천922만 원(전국 6위)이었다.

또 충남이 1억5천69만 원으로 12위, 충북은 1억4천858만 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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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