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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서울관광호텔, 코로나19 안심숙소 업무협약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 가족에 최대 43% 할인가로 객실 제공

  • 웹출고시간2020.05.03 13:13:23
  • 최종수정2020.05.03 13:13:23

이상천 제천시장과 서울관광호텔 관계자가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 가족들을 위한 안심숙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와 서울관광호텔이 지난 1일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 가족들을 위한 안심숙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가 필요한 사람들의 가족들이 격리기간 동안 할인된 금액으로 안심하고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10명 내외로 감소 추세에 있고 제천시의 경우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외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점점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외입국자가 증가하며 이들의 코로나19 확진을 통한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을 무시하지 못할 상황이다.

여기에 중앙방역당국도 코로나 19의 전파규모와 속도는 줄었지만 근절은 요원하다고 진단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의 코로나 19 장기화가 불가피한 만큼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를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외입국자 등의 가족들이 시와 협약을 맺은 숙박업체에서 격리기간 동안 생활할 수 있도록 객실을 최대 4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 공간에서 가족과 격리돼 생활하기 어려운 자가격리자를 효율적으로 격리하고 격리 과정에서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서울관광호텔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당 숙소에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가 필요한 자가격리자 가족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안심숙소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코로나19 대응반(641-38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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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