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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식의 산행이야기 - 함백산(1,573m)

아! 눈꽃 절경… 백두대간 위용 과시

  • 웹출고시간2009.01.08 21:4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함백산 고사목과 능선.

산행코스

△화방재 코스: 화방재 → 교통안내표지판 민가뒤 → 수리봉(1,214m)→ 1238m봉 → 묘2기 → 국가 시설물 울타리 → 414지방도 고한방면 → 대한 체육회 태백분촌 → 산행 표지판 → 정상(1시간 40분소요)
※ 자가용: 대한체육회 태백분촌~산행표지판~정상(15분소요).

△싸리재 코스: 두문동재(싸리재) → 은대봉 → 사거리 이정표 → 중함백 → 정상 (2시간 소요)
△절골 코스: 절골 → 대흥농장 → 심적골 → 사거리 이정표 → 은대봉 → 두문동재(싸리재) (1시간 50분 소요)
※ 심적골~사거리이정표에 등산로 없으므로 주의

1) 싸리재 - 천의봉 - 함백산 - 만항(9.3㎞, 3시간30분 소요)
2) 정암사 - 적조암 - 함백산 - 만항(9.0㎞, 2시간30분 소요)
3) 화방재 - 함백산 약 7km,
4) 정암사 - 적조암 입구 - 사거리 이정표 - 정상 - 콘크리트길 - 만항재 ( 1시간 30분 소요)
5) 함백산 - 싸리재 약 6km, 싸리재에서 고한쪽의 터널 입구까지는 3km쯤 된다. 시간상 여유를 갖
기 위해 만항재로 올라가서 시작하는 것도 좋다.
함백산(1,573m) 함백산은 강원도 동쪽 태백시와 서쪽의 영월.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며 뻗어있는 태백의 진산이다. 남쪽에서 올라온 백두대간이 태백산에서 화방재(어평재)로 굽어 내리다가 함백산으로 솟아오르며 웅장함을 자아낸다. 함백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주목과 고사목 군락이 있고 시호등 약초가 많다.

삼국유사에 보면 함백산을 묘고산이라고 기록하였는데 수미산과 같은 뜻으로 대산이며 신산으로 여겨 본적암·심적암·묘적암·은적암 등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

함백산의 품에 안긴 정암사는 서기636년 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를 찾아 큰 구렁이를 쫓은 후 그 자리에 적멸보궁과 보물 제410호인··수마노탑을 짓고 석가모니의 정골사리를 모셨다고 하며, 적멸보궁 옆 주목나무는 자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 하여 선장단이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극락교와 정암사 계곡은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열목어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강원 동부의 최고봉인 함백산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 등 지역 전체와·동해일출 전망도 가능 하다.

백두대간의 심장부이자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 계방산(1,577.4m)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함백산(1,572.9m)은 실제로 꽤 높지만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 기점은 남한강으로 이루어지는 지장천의 상류인··싸리재(두문동재)와 만항재, 또한 적조암 입구 세 곳이다. 현재 함백산에는 포장도로가 나 있는데,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오를 수도 있다.

정상 직전의 급사면을 오르는 사람들.

포장도로를 걷기 싫다면 싸리재(해발 1,100m)에서 오르는 산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 싸리재(두문동재)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산길이 뚜렷하고 내내 조망이 시원해 눈이 즐겁다. 싸리재와 은대봉 중간에 있는 국내 최대 길이의 정암터널 위를 지나 상함백이라고 부르는 은대봉(1,142m)에서 50분 정도 걸으면 중함백, 함백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함백산은 소백산과 더불어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된 주목 군락이 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간다는 고산수목이다. 겨울산행을 하다보면 주목과 고사목에 핀 눈꽃이나 상고대가 추위조차 잊게 만들 정도로 절경이다. 싸리재에서 정상까지는 넉넉하게 1시간30분, 정상에서 화방재까지도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만항재 코스는 고한역에서 414번 지방도를 따라 만항 소공원을 조금 지나면 왼쪽으로 '등산로'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나온다. 이 코스가 함백산 올라가는 최단코스다. 1시간 정도 걸린다.

적조암 코스는 적조암 안내도가 있는 입구에서 20분 정도 걷다보면 적조암 삼거리가 나온다. 계속해서 샘터 사거리까지는 1시간 정도 더 소요된다. 이어 제3쉼터까지 1시간, 정상까지 40분 정도 걸려 총 2시간 정도 걸린다.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택백 주변의 산들.

함백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너무 좋다. 남쪽의 태백산(1,567m)을 위시해서 북쪽으로는 금대봉(1,418m)과 매봉산(1,303m), 서쪽으로는 백운산(1,426m), 두위봉(1,466m), 장산(1,407m) 등 대부분 1,400m 이상인 산으로 덮여 산세가 거대하고 웅장하다. 백두대간의 위용을 나름대로 느낄 수 있다.


△제천 - 영월방향 38번 국도 - 영월 - 31 38 59번 국도 병합구간 -석항리 - 59번 국도로 계속 직진 - 20.5km- 별어곡 -12.2km -사북 - 7.5km - 고안 - 414번 지방도 - 만항재 - 함백산.
△고한읍터미널에서 만항재 정상까지 하루 4회 버스 운행
고한역 바로 앞이나 시외버스터미널 옆으로 식당과 숙박업소들이 많다. 20명 이상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당은 해물나라횟집(033-591-1488), 영빈회관(591-0852), 고한회관(592-9122), 미향(591-
4233), 함평냉면(591-3848) 등이 있다. 고한읍내 강원랜드 카지노호텔(590-7700), 문화여관(591-5298), 그랜드파크호텔(591-7077), 풀하우스(591-2528), 노두산장(592-0311) 신라장(592-3384), 이화장(591-2565), 발렌타인모텔(592-0040)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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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