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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행' 3월 개봉 확정… 청주 올 로케이션

조성빈 감독 데뷔작… 홍근택·차지현 주연
청주대 출신 스태프 협업… 언더독 청춘들의 이야기

  • 웹출고시간2020.02.19 18:02:35
  • 최종수정2020.02.19 18:08:07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지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영화 '비행'이 3월 개봉을 확정짓고 19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청주대학교 영화과 출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협업해 완성한 작품으로, 인생 벼랑 끝에서 날기 위해 전부를 건 언더독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예 조성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인 배우 홍근택·차지현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시작한다. '청춘은 날기 위해 전부를 건다'라는 선언적인 카피가 인상적이다.

주인공들은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어우러지며 질주에 시동을 건다. 목숨을 걸고 새 삶을 찾아온 탈북 청년 '근수'와 인생을 걸고 새 삶으로 점프하려는 양아치 청년 '지혁'은 단 하나의 목표인 돈을 위해 위험한 계획에 뛰어든다.
두 청춘은 그야말로 출구 없는 밑바닥 언더독들로 살아남기 위해 숨가쁘게 질주한다. 지혁의 "이건 인생역전 찬스야"라는 말처럼 그들의 질주가 인생의 다시는 없을 찬스가 될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첫 공개된 영화 '비행'은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거머쥐었다.

강경호 CGV아트하우스사업부장은 "한국 사회 계층의 이야기를 범죄물로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라며 호평했다.

김영진 영화평론가도 "날 것 그대로의 소재를 전하는 듯한 기록영화적 질감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2020년 비상을 꿈꾸는 충무로 언더독들의 등장을 강렬하게 알린 청춘X느와르 '비행'은 오는 3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은 89분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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