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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통합재활센터 '호응'

재가장애인 적극 이용…신체기능 향상으로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0.01.01 13:54:25
  • 최종수정2020.01.01 13:54:25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통합재활센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원활한 재활을 돕기 위해 통합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개소한 통합재활센터는 재활이 필요한 뇌병변·지체장애인과 예비 장애인 등 50여 명에게 재활치료와 일대일 맞춤형 작업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이 곳에서 총 1천777건에 달하는 재활치료 서비스가 이뤄졌다.

통합재활센터는 등록자들을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기역량지원군 등으로 분류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신체기능평가인 MBI 평가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는 EQ-5D 평가 △우울상태를 측정하는 BDI 평가 등 맞춤형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군 보건소가 지난해 MBI를 평가한 결과 평균 2.1점이 올랐다.

EQ-5D 및 BDI 평가도 각각 평균 0.015점, 1.54점의 증가세를 보였다.

통합재활센터 등록자의 질환 대부분은 편마비나 하반신 마비다.

이런 상황에서 운영 결과가 '기능저하'가 아닌 '기능증가'로 나온 것은 매우 큰 성과라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집중관리군에 대한 우울증 검사결과가 '중등도 우울'에서 '경도 우울'로 변화한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군 보건소는 의료기관 이용과 사회참여가 어려운 재가 장애인들이 통합재활센터를 적극 이용해 신체기능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통합재활센터는 장애인에게 질 높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운동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로 재활의지를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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