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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교회 독거노인 사랑의 집수리 봉사 눈길

따뜻하고 깨끗한 보금자리 마련 행복해

  • 웹출고시간2008.12.29 17:51: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대전유성지역 성도들이 동절기를 맞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 돕기 일일봉사활동에 나섰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대전유성지역 성도들이 동절기를 맞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 돕기 일일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대전유성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30여 명은 휴일인 지난 25일, 유성구 성북동 박월대(88, 여) 할머니 가정을 방문해 집 안팎 청소와 낡은 곳을 보수하는 등 정성 어린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인 연금으로 근근이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박 할머니는 난방비를 아끼느라 기름보일러 대신 전기장판에 의지해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있는 상황으로 겨울바람을 막기 위해 마루에 설치해놓은 바람막이는 여기저기 비닐이 찢어지고 문조차 제대로 닫히지 않는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게다가 박 할머니가 70년 넘게 살아온 집안 이곳 저곳은 먼지와 찌든 때, 곰팡이로 흉물스러워 선뜻 들어가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이날 목회자와 성도 30여 명은 휴일인 지난 25일 유성구 성북동 박월대(88, 여) 할머니 가정을 방문해 집 안팎 청소와 낡은 곳을 보수하는 등 정성 어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성도들은 목재와 비닐, 페인트를 준비해 우선 집 안팎 청소부터 시작해 수년 동안 자리잡은 곰팡이와 겹겹이 쌓인 먼지를 제거했다.

문을 열어 집 안을 환기시키고 주방용품과 생활도구들을 끄집어내 깨끗하게 닦았다. 곰팡이를 걷어낸 벽은 깨끗하게 페인트를 바르고, 낡은 바람막이는 뜯어내고 준비해간 목재와 비닐을 이용해 바람막이를 새로 설치해주었다.

깨끗해지고 따뜻하게 변한 집을 선물 받은 박 할머니는 오늘 같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생활여건이 어려운 홀로된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매년 펼쳐오고 있다. 도배나 장판 등 집수리와 청소 봉사를 실시해왔으며, 겨울이면 쌀과 김장, 연탄 등을 배달해 외로운 노심을 위로해왔다.

이들 교회는 또한 거리 청소에서부터 산, 강, 바다에 이르는 환경정화활동, 재난·재해구호활동, 불우이웃돕기 등을 꾸준하게 실천하며 선한 행실을 통해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하며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번 독거노인 집수리를 도운 이민환 전도사는 "너무 지저분하고 추운 곳에서 생활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봉사활동을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 전도사는 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는 물질적 도움도 도움이지만 보살펴주는 가족 같은 이웃이 옆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게 더욱 큰 것 같다"며 "찾는 이들이 없어 외로움 속에서 희망 없이 살아가는 어르신에게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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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