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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창조정신·권위의식 탈피 본받아야"

이홍 광운대 교수, 금융경제포럼서 특강

  • 웹출고시간2019.03.20 14:24:59
  • 최종수정2019.03.20 14:24:59

광운대 이홍 경영학과 교수가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금융경제포럼에서 '세종에게 창조습관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훈민정음, 오늘날의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권위의식 탈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영 전문가이자 '창조멘토'로 알려진 광운대 이홍 경영학과 교수는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11회 금융경제포럼'에서 세종을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창조 습관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금융경제포럼에는 도내 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교수는 이날 조찬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금융경제포럼에서 'CEO의 창조습관, 변화와 위기 시대에 가장 중요한 생존전략-세종에게 창조습관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 교수는 "세종은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으려는 습관이 있었다"며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천문을 연구하고 가뭄에 대비한 이앙법 등 새 농법을 개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단 신하와 백성과 대화하며 '왜'라는 질문을 던져 제도의 문제와 처방을 찾았다"며 "또 범죄를 줄이기 위해 백성을 교육하고자 했고 이런 과정에서 어려운 한문 대신 배우기 쉬운 훈민정음을 창제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특히 리더들 개개인이 '권위적 박스'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박스를 벗어나지 않으면 자기도취적 리더가 되기 쉽고, 직원들을 수동적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며 "박스를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경제포럼에 참석한 한 경제인은 "다양성을 수용하고 권위의식을 내려놓음으로써 창조력을 극대화한 세종의 리더십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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