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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불티'

도내 대형마트 주말 수입육 판매 50% 육박
일부 음식점 사재기 … 원산지 위반 우려도

  • 웹출고시간2008.12.01 20:3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산쇠고기미국산 쇠고기가 지난 주말부터 대형마트에서 시판되면서 인기를 얻고있다. 1일 도내 한 대형마트 미국산 쇠고기 매장을 찾은 손님이 포장육을 고르고있다.

"한우에 비해 가격이 1/3밖에 안됩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리지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쇠고기를 먹기위해 대형마트를 찾았습니다."

지난 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가 큰 인기를 얻고있다. 일부 수입육 판매점에 이어 대형마트까지 미국산쇠고기가 시판되면서 시민사회단체등의 불매시위등이 이어졌지만 광우병 문제가 불거졌던것이 언제였냐는 듯 이미 미국산 쇠고기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있는 것이다.

도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산 쇠고기가 매출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LA식 갈비'와 '척아이롤' 등의 인기가 높았다고 밝혔다.

'LA식 갈비'는 갈비를 얇게 뼈와 함께 잘라 가공한 제품이고 '척아이롤'은 목심 부위를 말한다.

이마트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판매된 수입육중 미국산 쇠고기가 46%를 점했다"며 "전체 육류중에는 1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말의 판매비율로 볼 때 저렴한 미국산쇠고기의 판매가 향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경우도 마찬가지 상황. 주말동안 미국산쇠고기를 구입하려는 손님이 줄을 이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약간 질긴 맛이 있지만 한우와 호주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 주말 큰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산 쇠고기는 100g당 1천500원 선. 100g당 3천원 선인 호주산과 100g당 5천원 선인 한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사실이다.

미국산 쇠고기 판매 호조속에 한우와 돼지고기의 판매 비율은 각각 5%와 15% 정도 줄어 들어 이같은 현실을 반영했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새롭게 우려되는 문제는 원산지 허위표시 문제. 개인적인 구입 이외에 일부 음식점등에서 대량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원산지 표시 위반등의 우려를 낳고있다.

농관원 등 관계자에 따르면 "한우에 비해 미국산쇠고기 가격이 1/3밖에 안되고 맛도 크게 뒤지지않아 원산지허위표시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며 "미국산쇠고기가 많이 유통되는만큼 더 많은 단속인원과 시간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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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