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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에서 시세 가장 비싼 아파트 순위 바뀌었다

'새뜸마을14단지',KB부동산 17일 기준 ㎡당 570만원
5년간 1위였던 '한뜰마을3단지'는 46만원 싼 524만원
젊은층 증가로 조망권보다 편리성 중시 추세 반영된 듯

  • 웹출고시간2018.12.22 16:26:45
  • 최종수정2018.12.23 13:30:07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를 누르고 세종시내에서 단위면적 당 시세가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된 새롬동 '새뜸마을14단지(더샵힐스테이트)'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단위면적 당 시세가 가장 비싼 아파트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 2013년 7월 입주 이후 5년여 동안 1위를 지켜 온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가 최근 2개월 동안 새롬동 '새뜸마을14단지(더샵힐스테이트)에 뒤졌다.

세종시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호수·강·산 등의 '조망권'보다 대중교통이나 상가 등의 '편리성'을 더 중시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5년여 동안 단위면적 당 시세가 세종시내 아파트 중 가장 비쌌다가 2개월 전부터 새롬동 '새뜸마을14단지(더샵힐스테이트)'에 뒤진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 전경.

ⓒ 최준호 기자
◇새뜸마을14단지 시세, 분양가의 2배 이상으로 올라

KB부동산(국민은행)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시세를 보면 지난 10월 22일 기준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의 ㎡당 평균 매매가는 515만 원이었다.

반면 새롬동 새뜸마을14단지는 이보다 33만 원 비싼 548만 원을 기록,단위면적 당 매매가가 처음으로 세종시내 아파트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적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더샵레이크파크는 매주 보합·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달 10일 이후 2주 연속 524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 시세는 10월 22일보다 9만 원(1.7%), 2011년 10월 당시 분양가 282만 원보다는 242만 원(85.8%) 올랐다.

오는 2021년 준공될 정부세종3청사(신청사)가 인근 세종1청사 중간 부분에 들어서고, 내년 정부 예산에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된 '국회 세종의사당' 유력 후보지가 단지 옆인 점도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뜸마을14단지는 2014년 10월 당시 분양가는 더샵레이크파크보다 4만 원 낮은 278만 원이었다.

그러나 10월 22일 이후 7주간 548만 원을 꾸준히 기록한 뒤 이달 17일에는 570만 원으로 상승, 더샵레이크파크보다 46만 원이나 비싸졌다.

최근 8주 사이 22만 원(4.0%), 4년 2개월 전 분양가보다는 292만 원(105.0%)오른 셈이다.
ⓒ 원지도 출처=다음카카오
두 아파트는 공통점보다는 차이가 더 많다.

전국적 유명업체인 포스코건설이 각각 시공사로 참여한 점은 같다. 더샵레이크파크는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새뜸마을14단지는 현대건설과 함께 시공했다.

더샵레이크파크는 바로 앞에 세종호수공원,뒤에는 원수산이 있어 '물과 산 조망권'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정부청사·대통령기록관 등이 있고, 중앙공원·국립수목원·박물관단지 등이 들어서는 중앙녹지공간과 가깝다. 반면 세종 신도시의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에서 거리가 다소 먼 게 흠이다.

새뜸마을14단지는 BRT도로변에 위치,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또 세종 신도시 전체 생활권 중 처음으로 '설계 공모' 방식으로 건설된 대규모 단지(2-2생활권·총 7천400여가구)에 속한다. 주변에 백화점 등이 들어설 대규모 상업지역도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6월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40명의 사상자가 난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가 바로 옆에 있다.

하지만 더샵레이크파크보다는 산이나 물 등 조망권이 다소 떨어진다.
◇세종 새롬동 ㎡당 주간 상승액 전국 최고

세종 신도시는 외지에서 젊은층이 많이 유입되면서 아파트 선호도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전 등 대도시와 달리 지하철이 없는 데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이 아직도 불편하다 보니, 'BRT 정류장에서의 거리'가 집값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BRT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고운동의 시세가 가장 낮은 게 대표적 사례다.

BRT도로와 원수산 사이에 있는 도담동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5월 입주가 시작된 도담동 '모아미래도 포레스트(도램마을 16~19단지)'의 경우 분양 당시에는 산에서 가까운 19단지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12월 17일 기준 ㎡당 시세는 BRT도로에서 가까운 17단지(359만 원)가 19단지(356만 원)보다 3만 원 더 비싸다.

한편 KB부동산이 발표한 12월 17일 기준 시·도 별 아파트 시세(㎡당)는 세종·대전·경기 등 3곳이 1주전보다 1만 원씩 오르고,인천과 부산은 1만 원씩 내렸다.

서울을 포함한 나머지 12개 시·도는 변동이 없었다.

세종시내에서는 새롬동이 439만 원에서 446만 원으로 7만 원 상승,전국 읍면동 중에서는 주간 상승액이 가장 많았다.
대평동도 438만 원에서 439만 원으로 올랐다. 그러나 아파트가 있는 나머지 15개 읍면동은 변동이 없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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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