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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1.26 19:17: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독자위원칼럼-强小 企業으로 가는길 인간과 마찬가지로 기업 역시 장수하기를 원하지만 기업의 수명은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다.

세계적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평균수명은 1935년 90년 이던 것이 1975년에는 30년, 2005년에는 15년으로 줄어 들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

사람이 태어나 자라면서 성장통을 겪으며 커나가듯이 기업도 사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유지하고 발전해가는 성장과정이 더 힘들다.

매주 경제신문의 한면을 장식하는 신설법인 기사들이 크고 작은 창업을 홍보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당좌거래정지 및 부도업체들의 명단도 끊임없이 게재된다.

벤처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의 이러한 부침(浮沈)은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는 말을 다시금 상기하게 된다.

장수기업의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우선 '찰스다윈'이 <종의기원>에서 주장한 대로 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기업의 경영자라면 누구나 고속성장에 대한 패러독스에 빠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러한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컨대 10년이상 지속한 기업은 10분의 1에 불과하고 매출하락을 경험했던 회사가 다시 성장할 수 있었던 경우는 대략 20분의1에 못미친다는 세계 유수 컨설팅사의 분석이다.

바야흐로 이제는 적자생존(適者生存)이 아니라 혁자생존(革者生存)의 시대가 된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을 진화라 한다면 조직에는 혁신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의 도요타처럼 미래를 위한 과감한 기술개발과 직원들에 대한 투자로 조직의 창의력을 끊임없이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과 비교할 때 중소, 벤처기업만이 가진 장점이 많다. 중소, 벤처기업들은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를 가졌다. 이러한 모험과 도전에서 겪은 실패가 자산이 되어 창조적 발상을 도출 해 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또한 조직이 작고 역동적이라 대기업에 비해 민첩성과 기동성이 있다.

무엇보다 더 큰 장점은 조직내의 가족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의사소통이 원활하면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켜 일하는 의욕, 즉 파이팅 정신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국민소득 2만달러의 언저리에 있는 우리가 계속 제자리 걸음만을 하거나 선진국주위에서 서성일수는 없다.

이명박정부가 내세운「선진화의 원년」2008년이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

고유가로 시작해 세계금융위기, 환율, 주식, 경기둔화, 고용감퇴 등 IMF때보다 더한 악재에 휘둘리고 있는 우리기업과 국민들............

이젠 중소, 벤처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와 있다. 우리나라 총 고용인원 88%, 전체기업체수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일자리와 성장동력창출의 허브(HUB)로 일관성 있게 적극 육성, 지원해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아보자"하는 노익장의 구호처럼 우리의 중소, 벤처 기업들이 구구(99)한 세월까지 팔팔(88)하게 글로벌 强小기업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줄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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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