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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리 충족·제도개선 선도 귀감

본보 이형수·최범규 기자 '태양광발전시설 수해'
안순자 기자 '괴산댐 운영문제'
신속·지속 보도… 격려금 지급

  • 웹출고시간2018.09.05 21:26:35
  • 최종수정2018.09.05 21:26:34

강태억 본보 대표이사가 전 직원 월례회의가 열린 5일 폭우로 무너진 태양광시설 관련 단독 취재 및 괴산댐 관리주체 일원화 등을 연속 보도한 이형수 부장과 안순자·최범규 차장을 각각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본보가 5일 최근 국지성 호우와 관련 현장에서 발 빠른 취재와 보도에 노력한 이형수 부장 등 3명에게 격려금을 지급했다.

본보 강태억 대표는 이날 본사 회의실에서 9월 정기 월례회를 열어 제천단양 주재기자인 이형수 부장과 본사 취재 1팀 안순자·최범규 차장에게 격려금을 지급했다.

이형수 부장과 최범규 차장은 국지성 호우로 제천과 청주지역 태양광발전시설 인근에서 토사유출 등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신속히 보도했다.

특히 청주시 오창읍 성재리 태양광발전시설의 경우 공사 과정에서 사업자 측이 무단으로 구거(소하천)를 매립한 탓에 수해를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주와 제천에서 발생한 태양광 설비에 대한 RPS 제도상 미확인 설비를 확인하고, 발전사업자가 설비 확인을 신청할 때 개발행위 준공검사필증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보완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본사 취재1팀 안순자 차장은 지난해 7월 16일 수해가 발생한 괴산댐 운영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회에서 논의된 댐관리 일원화의 시급성과 달천 등 국가하천 승격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강태억 대표는 "기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취재한 기사가 신속하게 보도돼 독자의 알 권리와 미흡한 제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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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