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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03 11:15:33
  • 최종수정2018.09.03 11:15:33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달 29일 음성군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 회계연도 기준 음성군 재정운영상황을 31일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 제도는 지역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주민에 의한 자율 통제를 통해 건전재정 운영과 재정의 투명성을 위한 제도로 작년 회계연도 결산규모, 재정여건, 부채 현황 등 재정운영에 관한 중요사항 등을 공시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공개된 작년도 음성군 살림규모는 7천21억 원이며 이 같은 살림규모는 유사자치단체(군-1 유형) 평균액인 7천181억 원보다 160억 원이 적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수입은 1천528억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1천27억 원) 보다 501억 원이 많고, 지방채무는 21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인 47억 원 보다 26억 원이 적어 건전한 재정운영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항목별로 지방교부세에 조정교부금과 보조금을 더한 의존재원은 3천682억 원이며, 공유재산은 1조7천650억 원,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약 100만원으로 전년대비 3만1천 원이 감소했다.

지역특성을 고려해 주민관심사항에 대해 공시하는 특수공시는 작년 완료된 사업 중 특히 군민행복 지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평생학습운영 등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음성군은 확정된 공시안을 군청 홈페이지 '재정현황'에 공개하고 재정공시 소식지를 별도 제작해 연말에 9개 읍면 및 민원부서에 배포키로 했다.

한편 유사 지방자치단체(군-1 유형)는 부산 기장군, 대구 달성군, 인천 강화군, 인천 옹진군, 울산 울주군, 경기 양평군, 강원 홍천군, 충남 부여군, 충남 홍성군, 충남 예산군, 전북 완주군, 전북 고창군, 전북 부안군, 전남 고흥군, 전남 장흥군, 전남 해남군, 전남 무안군, 경북 칠곡군, 경남 함안군, 경남 거창군 등 음성군 포함 인구규모 및 재정력지수 등이 유사한 21개 자치단체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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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