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어디에…"

  • 웹출고시간2018.08.22 17:55:31
  • 최종수정2018.08.22 17:55:37

21일 오후 4시 20분. 괴산군 청안면에 위치한 ‘한운사 기념관’ 출입문이 굳게 문이 닫혀 있다.

ⓒ 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21일 오후 4시 20분. 괴산군 청안면에 위치한 '한운사기념관' 출입문은 굳게 문이 닫혀 있었다. 출입문에는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을 알리는 표지문도 붙어있지 않았다. 또한 기념관을 관리하는 직원의 전화번호도 보이지 않았다.

이곳은 문화관광해설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해 탐방객을 위해 안내를 해주도록 괴산군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괴산군청 문화관광해설사 관리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념관 문이 닫혀 있다"고 말하니 "알아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6일 같은 시간에도 출입문은 잠겨 있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20분 "기념관 출입문이 닫혀있다"고 청안면에 문의하니 "우리가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며 "시설을 관리하는 부서에 물어 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시설을 관리하는 곳에 문의하니 "우리는 시설만 관리한다"며 "문화관광해설사를 관리하는 부서에 문의하라"며 전화를 급히 끊었다.

‘한운사 기념관’ 전경

ⓒ 김윤수기자
문화관광해설사를 관리하는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념관 문이 닫혀 있다"고 또다시 물었다. "문이 닫혀 있는지, 일일이 어떻게 알아보느냐"며 "알아보겠다"는 대답만 돌아 왔다.

다시 전화를 들어 문화관광해설사 관리담당자를 찾아 문의하려고 하니 '휴가 중'이라는 직원의 목소리만 듣고 끊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그 시간 기념관에 있어야 했는데 아무도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책임지는 직원도 없었다.

군 관계자는 "한운사기념관은 문화관광해설사만 근무를 하기 때문에 자리를 잠시라도 비울 때는 반드시 담당관리자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면서 "출입문에 외출 표지판을 내걸고 전화번호를 남겨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는 괴산농업역사박물관 2명, 화양구곡 3명, 군수관사 2명, 한운사기념관 2명 등 총 9명이 배치돼 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의 1일 활동비는 6만 원(투어활동시 2만 원 추가지급)으로 평균 10~15일을 근무한다.

활동방법 및 배치는 △관광버스 등 해설 예약 시 순차별 투어활동 △활동지 배치는 순환배치 원칙 △그 외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지침 등에 따른다.

괴산 / 김윤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