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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량 관리 중요성 급부상

'車 노후화' 원인 화재 잇따라
"냉각수·엔진오일 잘 살펴야"

  • 웹출고시간2018.08.19 16:05:17
  • 최종수정2018.08.19 18:06:55

청주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 매연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기아차 스포티지 화재의 원인으로 차량 노후화가 지목되면서, 노후차량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재 차량은 2005년 출고 차량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노후경유차가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꼽힌 바 있어 노후차량 관리의 중요성이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도의 집계 결과, 지난 16일 기준 도내 등록 차량은 총 79만532대로 이 중 2009년 이전 출고돼 연식이 최소 10년 이상인 차량은 27만3천422대(34.6%)에 이른다.

2004년 이전 출고돼 연식이 최소 15년 이상인 차량은 10만4천860대(13.3%), 1999년 이전 출고돼 연식이 최소 20년 이상인 차량은 1만8천523대(2.4%)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차량 화재의 원인은 차량 자체 결함과 부주의·사고 등 다양하지만 차량 노후화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청주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 뒷브레이크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차량이 오래될수록 냉각수 및 각종 오일이 유출되거나 부품이 노후화돼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화재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

예를 들어 브레이크 오일 누수로 차량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연일 계속되는 차량 화재 사고에 노후 차량 차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06년식 디젤 SUV 차량 차주 김모(29·청주시 복대동)씨는 "직장이 멀리 떨어져있어 장거리 운행을 할 때가 많다"며 "최근 차량 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지만 차가 너무 오래된 탓에 사고가 일어나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노후 차량일수록 더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만큼 관련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내 자동차의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보면 휘발유 승용차동차의 경우 2006년부터 출고된 차량은 △일산화탄소 농도 1.0% 이하 △탄화수소 120ppm 이하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2001~2005년 출고된 차량은 △일산화탄소 1.2% 이하 △탄화수소 220ppm 이하의 기준을 적용받았다.

경유 승용차의 경우 2008년부터 출고된 차량은 매연 20%이하, 2004~2007년 출고된 차량은 매연 40% 이하로 각각 기준이 다르다.

성훈모 한국교통안전공단 청주자동차검사소장은 "차량이 노후화 될수록 더 잦은 점검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냉각수와 엔진오일, 팬벨트를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브레이크오일 및 타이어 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노후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배출가스 절감장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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