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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등 사찰 7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한국의 13번째 세계유산
문화재청, 충북도, 조계종…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발족 등
충북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의결 등재 노력

  • 웹출고시간2018.07.01 15:46:37
  • 최종수정2018.07.23 18:08:10
[충북일보] 속리산 법주사 등 한국의 산지승원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됐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는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이다.

이로써 '산사, 산지승원'은 한국의 13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한국의 산사는 7∼9세기 창건된 이후 신앙·수도·생활의 기능을 유지한 '종합승원'이라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개별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계획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앞서 문화재청은 2014년 8월부터 전통산사의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해왔다.

관련 지자체인 충북도 및 조계종과 한국의 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보전관리계획 등을 수립했다. 충북도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보호와 관리 및 세부시행계획 수립, 세계유산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충북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법주사는 조선시대 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 의신조사가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창건했다고 기록돼 있다.

의신조사가 법을 구하러 여행을 떠났다가 흰 나귀에 불경을 싣고 돌아와 머물렀다는 설화가 사찰 명칭의 유래다.

역사적으로는 통일신라시대에 길상사(吉祥寺), 고려시대에는 속리사(俗離寺)로 불린 것으로 추정된다.

법주사가 있는 산의 이름이기도 한 속리는 '속세에서 떠난다'는 뜻이다.

법상종 중심 사찰이었던 법주사 건물 배치는 화엄사상과 미륵사상 영향을 두루 받았다.

가장 유명한 건물은 국내 최고 오층목탑인 '팔상전'이다.

팔상전은 정유재란 때 소실됐으나 사명대사가 1624년 복원했으며, 목탑 아래 월대는 통일신라시대 유물로 알려졌다.

팔상전 외에도 쌍사자 석등과 석련지가 국보로 지정됐으며 보물 13건이 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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