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상고 축구팀 전국대회 결승 진출

탄탄한 수비력 돋보여…13일 라이벌 청주 대성고와 격돌

  • 웹출고시간2018.06.12 14:32:54
  • 최종수정2018.06.12 14:32:54
[충북일보=충주] 충주상고 축구팀이 창단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학교 축구팀은 12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무학기 전국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경기 태성FC를 4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0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으며, 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 첫경기에서 충주상고는 지난달 제99회 전국체전 충북 선발전 결승에서 맞붙었던 청주 대성고를 1대0으로 누루고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어 창원 유나이티드도 1대0으로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 전에서는 경남 범어고와 1대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갔다. 8강에서는 대구 가창FC를 상대로 1대0으로 신승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충주상고는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1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주장이며 중앙수비를 보는 김동현 선수와 미드필더 조진혁 선수, 포워드 이주현 선수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결승전은 13일 오후 6시 경남 고성 스포츠파크 구장에서 또다시 청주 대성고를 상대로 열릴 예정이다.

만약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충주축구는 남·여축구가 동시에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상고의 선전은 올해 초부터 이어져왔다. 지난 2월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8강에 오르더니, 지난 5월 제99회 전국체전 충북 선발전에서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알려진대로 충주예성여고와 예성여중 축구팀은 최근 전국대회를 평정하며 여자축구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충주상고 등 남자축구는 그동안 기대에 못미치며 아쉬움을 남겼었다.

한편 충주상고는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기원, 송민규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