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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농협 조합원이 건강해야 농업이 건강해진다

괴산농협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실시

  • 웹출고시간2018.05.23 13:40:40
  • 최종수정2018.05.23 13:40:40

괴산농협이 조합원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 괴산농협
[충북일보=괴산] 괴산농업협동조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건강검진은 3월 26일을 시작으로 이달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상대적으로 농사일이 한가한 6월 중순경 추가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괴산농협은 청주시 영운동에 소재한 한국병원과 연계해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조합원의 신청을 받아 180명의 건강검진을 마쳤으며 비용은 전액 농협에서 지원했다. 검진항목은 기본항목을 포함해 소화기, 복부초음파, 신장, 췌장검사등 100여 가지를 정밀검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CT(폐·장·뇌·요추·목 중 선택)와 대장내신경 중 1가지선택, 위내시경, 갑상선, 전립선초음파, 골밀도검사등을 무료로 실시함으로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원무료 건강검진사업은 이완호조합장이 취임이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발견해 치유할 목적으로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일정인원을 분배해 2020년까지 전 조합원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검진센터를 찾아서 검진을 받아도 되지만 농협에서는 조합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농협에서 검진센터간 버스를 운행하여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담당직원이 함께 동승해 건강검진을 안내하는 등 세밀한 것까지 신경을 쓰게 했다.

검진결과는 각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며 질병이 발견될 경우 재검진 및 2차 진료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완호 조합장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괴산농협은 지난해까지 건강검진을 희망한 조합원 473명이 검진을 마쳤으며 검진자 중 폐암 3명, 갑상선암 1명, 난소암 1명, 간경화, 폐결핵등 30여 명이 유소견이 발견돼 치료를 받았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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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