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헌, 기와 잇기 지붕공사 한창

청주동헌(東軒ㆍ충청북도 유형문화제 109호)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기와 잇기 지붕공사 등 원형복원 공사가 한창이다.

청주동헌 복원공사는 사업비 9억2천만원의 투입해 148.85㎡규모의 정면 7칸, 측면 4칸의 이익공겹처마 팔작지붕(2고주 7량가)의 형태로 복원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지난 9월 청주동헌 원형 복원을 위한 기둥, 보를 다듬는 부재치목 작업과 터다지기를 끝내고 기둥을 세우고 대량을 걸었으며 12일에는 상량식이 이후 현재는 청주동헌 지붕에 기와 잇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미장공사(외엮기), 마루기틀 놓기, 청판 끼우기, 창호 짜기 및 설치, 내부공간 정비 등 막바지 복원공사를 벌여 오는 12월 중순이면 완전하게 원형이 복원된 청주동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주동헌은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해 조선 효종 7년(1656년) 5월 27일 목사 심황이 초창한 것으로 확인 돼 당초 알려진 시기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선 것으로 밝혀졌으며 조선시대 지방관아의 정무가 행해지던 중심 건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이다.


/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