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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직 인사 '충북 홀대론' 분수령

이금형·김정훈 잇는 최고위직급은 고갈 예고
총경승진 숫자 1명 또는 2명…지역사회 촉각

  • 웹출고시간2017.12.04 21:17:16
  • 최종수정2017.12.04 21:17:16
[충북일보] 역대 정부와 다른 문재인 정부의 지역 배려론을 기대하고 있는 충북의 민심이 금명 간 이뤄질 경찰청 고위직 인사로 모아지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4일 "경찰 고위직 인사가 이번 주 안으로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가 시작되면 경찰청장(치안총감)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 인사가 가장 먼저 이뤄진다.

이어 경무관(국장급), 총경(서장급) 등 후속 인사가 내년 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무관 이상 충북 출신 고위직은 모두 11명이다.

서열 2위인 치안정감은 김정훈(54·경찰대 2기·제천) 서울경찰청장이 유일하다. 김 청장은 과거 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과 마찬가지로 충북을 대표하는 최고위직으로 평가받았다.

당초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 청장은 청와대가 이철성 청장에 대한 임기보장 입장을 고수하면서 최근 용퇴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어 남택화(58·간부후보 35기·음성) 경찰청 교통국장과 이재열(58·간부후보 34기·청주) 경찰청 보안국장 등은 치안감이다.

경무관으로는 임호선(54·경찰대 2기·진천)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송갑수(53·경찰대 2기·영동) 서울청 경비부장, 노승일(52·경찰대 3기·괴산) 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관, 박세호(56·간부후보 36기·청주) 제주청 차장, 임용환(53·경찰대 3기·괴산) 경찰대학 교수부장, 연정훈(52·경찰대 3기·증평) 인천청 3부장, 최해영(56·간부후보 35기·괴산)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을 비롯해 정용근(52·경찰대 3기·충주) 경무관 등 모두 8명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경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특히 주목받은 직급은 총경 승진자다. 총경 승진자 티오(정원)는 전국 시·도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포인트다.

충북은 그동안 2007년과 2014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1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여권의 유력 인사들이 '충북 2명'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청장도 충북청장 취임 당시 '충북 2명'을 언급했을 정도다.

총경 승진 인사가 정치쟁점으로 부상한 이유는 총경 이상 고위직은 모두 청와대가 검증하고 낙점하기 때문이다.

지역 경찰조직에서는 이미 총경 1명과 2명으로 나눠 승진자를 예측하는 시나리오가 다양하다.

현재 총경 후보는 2007~2011년 경정 9명이다. 먼저 2007년 이유식(55·경사특채), 2008년 박봉규(53·경사특채), 2010년 백석현(50·경찰대 6기), 정경호(48·순경공채)·이우순(48·간부후보 45기)·안효풍(53·순경공채), 2011년 강석구(53·순경공채)·김경태(46·순경공채)·변재철(47·경찰대 9기) 등이다.

이 중 2007년 '구제'와 2011년 '발탁'을 제외한 2008~2010년은 5명이다. 또한 전체 9명 중 경찰대 출신은 단 두 명에 그친다. 경찰 고위직의 경우 일반·간부후보·경찰대 등에 대한 안배도 주요 변수다.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충북에서는 현재 치안정감 인사 보다 총경 승진 숫자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도내 8천여 명의 경찰관과 가족·친지까지 적어도 수만명이 관심을 갖는 이 문제가 자칫 충북 홀대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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