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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비룡저수지 '다목적농촌용수'로 탈바꿈

장안·탄부·마로면 일대 농업용수 공급
저수용량 824만t 도내 5번째 규모 자랑
14일 오후 2시 현장서 준공식

  • 웹출고시간2017.11.13 18:17:21
  • 최종수정2017.11.13 18:17:32

시공 전 비룡저수지 모습.

ⓒ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충북일보=보은] 보은 비룡저수지가 17년의 대장정 끝에 다목적농촌용수로 거듭났다.

이로써 내년 상반기부터 보은군 장안면, 탄부면, 마로면 일대 농경지 1천284ha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지난 2001년부터 총 사업비 961억 원을 투입한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제방길이 170m, 제방높이 49m 규모의 저수지 1개소와 양수장 1개소, 용·배수로 12.3㎞, 이설도로 1.6㎞ 신설로 진행됐다.

준공 후 비룡저수지 모습.

ⓒ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기존 삼가저수지의 1.2㎞ 떨어진 하류지역의 비룡저수지를 확장·축조함으로써 농업용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취지였다. 지난 1962년 축조된 삼가저수지는 보은 동남부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했으나 영농철마다 용수 부족현상에 시달려왔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001년 12월 저수지 확장 공사에 착공, 17년에 걸친 대공사를 진행했다. 2011년 여수토방수로 사면부가 붕괴돼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보강 작업 등을 거쳐 이달 사업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준공으로 비룡저수지의 저수용량은 기존 삼가저수지 637만t에 187만t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총 저수용량은 824만t으로서 도내 농업용저수지 762개소 중 5번째로 큰 규모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공사 기간 불편한 점을 이해해주고 아낌없는 협조를 해 준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보은지역에 풍족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은 14일 오후 2시 비룡저수지 제방(둑) 아래쪽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은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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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