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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01 13:03:50
  • 최종수정2017.11.01 13:03:50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포스터.

ⓒ 청주CBS
[충북일보] 가족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이 2일 충북지역 극장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청주CBS에 따르면 CBS시네마와 와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진광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배우 성지루가 대한민국 대표 가장 '김봉용', 배우 전미선이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살림하는 엄마 '이화연'을 연기한다.

그룹 펜타곤의 양홍석이 아빠를 미워하는 맏아들 '김우주'로, 가수의 꿈을 키우며 아빠와 갈등을 빚는 딸 '김달님'은 걸그룹 포미닛의 권소현이 맡았다.

영화는 회사 일에 치이고 술자리에 휘둘리는 '김봉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갈등을 빚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던 '김봉용'은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암 진단을 받고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못해준 날들을 떠올리며 아파하고 가족의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지역 개봉관은 청주 CGV 북문점·지웰시티점, 롯데시네마 용암점, 충주와 제천의 메가박스 등이다.

청주CBS 관계자는 "'내게 남은 사랑을'은 서로 아끼지만 표현하는데 서툴렀던 그의 가족들이 뒤늦게 서로 이해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며 "전 세대의 공감을 자극하고 '가족'이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의미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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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