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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배만 불린 전통시장 지원사업

사업 후 매출액 4% 증가
건물 월세는 15.6% 껑충
시, 15개 시장 610억 투입

  • 웹출고시간2017.10.11 18:30:00
  • 최종수정2017.10.11 20:02:37
[충북일보] 전통시장 노후 환경개선과 고객 편의증대를 위한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의 최대 수혜자는 '건물주'였다.

사업 후 전통시장 매출액은 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상인들의 평균 월세는 15.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기헌(강원 원주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정부는 노후화된 전통시장 재정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시장경영혁신지원사업, 주차장환경개선사업에 지난 5년간 1조7천억 원의 국비를 투입했으나 전통시장 매출은 2012년에서 2015년까지 4% 증가에 그쳤다.

청주지역에서도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4개 전통시장과 1개 상점가 활성화구역에 610억 원의 시설현대화사업비가 투입됐다. 육거리종합시장 174억 원, 성안길상점가 83억4천만 원, 가경터미널시장 79억8천만 원, 북부시장 71억4천만 원 등이다.

반면, 전국의 상인들이 건물주에 내는 평균 월세는 2012년 64만1천 원에서 2015년 74만1천 원으로 15.6%나 증가했다. 평균 보증금도 1천733만 원에서 2천52만 원으로 18.4%나 급증했다.

송 의원은 "정부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이 결국 임대업자와 건설업자 배만 불려줬다"며 "전통시장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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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