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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충북 학생 14명 스스로 목숨 끊어

가정불화·성적비관 등 이유
전국 581명… 한달 평균 10명
고등·중등·초등학생 順

  • 웹출고시간2017.10.09 16:45:48
  • 최종수정2017.10.09 17:58:48
[충북일보]가정문제와 성적 등으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 학생이 최근 5년간 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가정불화, 우울증, 성적비관 등의 이유로 자살한 초·중·고 학생은 전국적으로 58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평균 116명, 한 달 평균 10명이 자살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고등학생이 404명(69.6%)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156명(26.8%), 초등학생이 21명(3.6%)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0명(20.6%)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94명(16.2%), 부산 41명(7.1%), 경남 40명(6.9%), 충남과 광주가 각각 34명(5.8%), 인천 33명(5.7%), 대구 31명(5.3%), 경북과 전남이 각각 28명(4.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모두 14명으로 2012년 5명, 2013년 1명, 2014년 5명, 2015년 1명, 지난해 2명 등으로 조사됐다.

곽 의원은 "학생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는 가정과 학교, 사회로 구성된 안전망에 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뜻한다"며 "자살 원인은 가정환경과 학교생활 등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인 만큼 가정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학교가 2차 울타리이자 실질적인 마지막 보루이다. 교육현장에서 전문상담을 강화하고 교사 개개인이 늘 학생의 고민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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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