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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신현수 ‘작은 고추가 맵다’

불리한 신체조건 극복…5천m‘금’

  • 웹출고시간2008.10.12 21:29: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현수(충북체고2·사진)는 지난11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5000m결승경기에서 14분38초2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충북선수단에 소중한 금메달을 선사했다.

신현수는 오는 14일 열릴 10km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 초반부터 1위로 달린 신현수는 지친 기색없이 페이스 조절에 성공하며 결승점에 들어와 지구력이 높이 평가됐다.

아버지 신용호씨의 권유로 중학교 1학년 때 육상을 시작한 신현수는 청주남중에서 청주동중으로 전학을 하면서까지 육상에 열의를 보였다.

신현수는 충북체고에 입학해 유재완 감독과 박준철 코치의 조련으로 작은 체구를 극복하기 위한 지구력 훈련에 주력했다.

지난 9월 문광부장관기전국육상대회 10km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신현수는 오는 14일 열리는 10km까지 정복해 충북 육상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신현수는 “컨디션만 잘 조절하면 2관왕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4년 후에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수=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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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