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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에 옛 나룻배 뜬다

문화재청 현상변경 가결로 나루터 등 조성

  • 웹출고시간2017.08.02 16:24:36
  • 최종수정2017.08.02 18:01:03

1959, 도담삼봉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남한강의 '도담삼봉(嶋潭三峰·명승 44호)'에 옛 나루터가 조성돼 나룻배가 운영된다.

2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는 '단양 도담삼봉 내 옛 나루터 조성사업'을 위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 신청안을 가결했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해 4월 '2016년 1회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이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신청을 했다.

천기분과 문화재위는 지난 6월 심의에서 현지조사 후 재검토 사유로 보류했으나 이후 현지조사를 벌여 최근 심의에서 가결했다.

현지조사를 한 문화재전문위원들은 도담리와 하괴리 주민 생필품 조달을 위해 선박을 운영한 기존 선착장을 보수해 옛 나루터를 조성하는 것은 도담삼봉의 역사문화명승의 위상을 높이고 활용적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주요 조망장소 선정과 탐방로 설치에서 도담삼봉 일대의 경관 집점 역할을 하는 석문 등 주요 경관요소와의 조망축 등을 고려할 것도 아울러 제의했다.

단양군은 문화재 분과위의 결정이 확정되는 대로 도담삼봉 일대에 60억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한다.

선착장은 하괴리 기존 선착장을 개·보수하고 도담리에 길이 34m(폭 4m) 규모의 선착장을 신설한다.

나룻배는 12인승 목선으로 겨울을 제외한 연간 270일간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을 운영한다.

도담삼봉은 예부터 우수한 경관과 조선시대 유학자인 삼봉 정도전(鄭道傳·1342~1398)이 젊은 시절 이곳에서 지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정도전은 이곳에 '삼도정'이란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지며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의 배경이 됐다.

정도전 외에도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 많은 역사적 인물이 찾았고 지금은 단양 관광의 관문이자 필수 코스로 꼽힌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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