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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관광도시 단양에 인파 몰려

지난해 보다 55% 증가 관광객들로 '북적'

  • 웹출고시간2017.05.09 11:10:18
  • 최종수정2017.05.09 11:10:18

5월 황금연휴 기간 중 단양군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담삼봉에 마련된 액자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지난 1일부터 시작된 5월 황금연휴 기간에 단양의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간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 13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11만9천6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8일) 7만7천164명보다 4만2천438명(5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연휴 동안 대명리조트, 단양관광호텔 등 숙박 업체들도 대부분 만실을 이루는 등 평균 80%에 육박하는 높은 숙박 점유율을 나타냈다.

대명리조트 측은 이 기간 842개 객실의 숙박 점유율은 평균 96%로 총 2만3천여 명의 관광객이 머물렀으며 이는 지난해 1만6천500여명보다 4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때 이른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곳에는 지난해 2만5천854명보다 40% 늘어난 3만천534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유람선과 쾌속 보트를 타며 도담삼봉과 석문 등의 빼어난 절경을 온 몸으로 느꼈다.

민물 수족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지난해 1만2천826명보다 38% 증가한 1만7천678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고수동굴에도 태고의 신비를 직접 눈으로 보려는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밖에 대강 등 오토캠핑장과 소선암휴양림 등지에도 연휴 기간 내내 이용객들로 가득했다.

군은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실시한 '단양 포켓몬 고 여행 인증샷', 패러글라이딩 등 체험 시설과 주요 관광지의 할인 이벤트도 관광객 증가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에서 첫 손에 꼽히는 패러글라이딩은 지난해와 비교해 이용객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주요 관광지에도 예년에 비해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오는 13일 단양읍 도담삼봉 일원에서 '단양 느림보 강물 걷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도담삼봉에서 석문길, 도담삼봉 옛길을 거쳐 되돌아오는 5㎞ 코스와 도담삼봉과 매포천 생태공원 또는 이향정을 거쳐 되돌아오는 3㎞ 코스로 치러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프리마켓과 보물찾기, 문화해설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며 푸짐한 기념품과 상품도 제공된다.

단양군은 지난해 941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대표 관광지인 단양팔경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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