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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07 15:05:13
  • 최종수정2017.05.07 15:05:13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취해 80대 장모를 성폭행하려 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장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범행은 반인륜적일 뿐 아니라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에 비춰 보면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A씨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범행 이후 A씨의 행동 등으로 볼 때 의사 결정 능력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 3월1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 한 집 안방에서 장모 B씨를 밀쳐 넘어뜨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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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