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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물든 선암골생태유람길 '물소리길'

관광객 발길 이어지며 트래킹 코스로 각광

  • 웹출고시간2017.04.06 14:01:19
  • 최종수정2017.04.06 14:01:19
[충북일보=단양] 봄빛에 물든 단양 선암골생태유람길 '물소리길'에 트래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선암골생태유람길은 △1구간 물소리길(단성생활체육공원∼벌천삼거리 14.8㎞) △2구간 고개넘어길(벌천삼거리∼방곡삼거리 10㎞) △3구간 숲소리길(방곡삼거리∼사인암 9.2㎞) △4구간 농촌풍경길(사인암∼단성생활체육공원 8.4㎞)의 4구간으로 나눠진다.

물소리길은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봄꽃 향기와 산새의 지저귐 등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어 매력적인 구간으로 꼽힌다.

선암계곡을 따라 저마다의 잘난 바위들을 감상하며 6시간 이상 이 길을 걷다보면 도심 속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선암계곡은 봄꽃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며 사진작가와 화가들의 촬영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 자리한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은 단양팔경 중 하나들이다.

이 길은 계곡과 절벽을 나무다리로 잇는 등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숲 속을 걷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트래킹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 오토캠핑장,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가족단위 봄나들이 트래킹 코스로 제격이다.

여기에 '물맛' 좋기로 소문난 냉천(冷泉)약수터도 이 구간과 인접하고 있어 트래킹에 지친 갈증도 해소 할 수 있다.

냉천(冷泉)약수터는 여름철은 시원함과 겨울철은 따뜻한 물이 샘솟아 따뜻한 물이 부족했던 선조들은 이곳을 식수와 빨래터로 이용해 왔다.

지난해 이 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여행길로 떠나는 휴가지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치 기암괴석이 잘 다듬어진 듯 우뚝 솟아 있는 도락산(해발 946m)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도락산을 비롯해 주변에 자리한 월악산 제비봉, 황정산 등은 봄철 빼놓을 수 없는 등산코스로 자연과의 교감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픈 사람들에게 추천해 본다.

군 관계자는 "온전히 걷는 사람들만을 위한 길, 걷고 싶은 만큼 걸을 수 있는 긴 길,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도보 여행자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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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