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딸 숨지게 한 30대 현장검증…부작위에 의한 살인 최대쟁점

경찰 "진술·행적 대부분 일치"

  • 웹출고시간2017.03.20 21:38:08
  • 최종수정2017.03.20 21:58:33
[충북일보]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이 밀쳐 다친 딸을 수 시간 방치, 숨지게 한 혐의(부작위에 의한 살인)로 구속된 A(여·34)씨를 상대로 20일 현장검증을 벌였다.<20일자 3면>

이날 오전 시작된 현장검증은 A씨가 집 안 욕실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B(여·9)양을 밀쳐 넘어뜨린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등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오전 7시30분께 다친 B양이 방치되다 오후 3시께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조사를 벌인 경찰은 B양이 낮 12시께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다친 뒤 수차례 상태를 확인했다"며 "정오께 아이가 침을 흘리고 있었고 숨은 쉬지 않는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낮 12시 이후 A씨는 모두 2차례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집을 나선 A씨는 아파트 인근 공원에 1시간가량 머물다 집으로 돌아왔다.

10여분 간 집에 있던 A씨는 또다시 외출, 1시간30분이 지나 귀가했다. 두 번째 외출에서 A씨는 소주와 맥주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A씨는 2차례 외출 모두 막내 아이와 동행했다.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공원 CCTV 등을 확인한 경찰은 그의 진술과 행적이 대부분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오전 사건 발생 장소를 찾아 현장검증을 벌였다"며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50분께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 A씨의 집 방 안에서 B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은 A씨의 남편 C씨가 퇴근 후 숨진 B양을 발견해 경찰 등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숨진 B양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부 손상에 의한 경막하 출혈'에 의해 숨졌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A씨는 자신이 밀어 다친 B양을 방치,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해 병원에 데려가거나 신고하지 않았다'며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