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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여동생 성폭행 혐의 원주시의원, 항소심도 징역 7년

  • 웹출고시간2017.02.02 17:31:50
  • 최종수정2017.02.02 17:31:50
[충북일보] 사촌 여동생을 성폭행한 강원도 원주시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원주시의원 A(57)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혐의를 부인하며 피해자가 자신을 유횩했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A의원은 지난해 12월 청주에서 30대 사촌 여동생을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에서 A의원은 "사촌동생이 먼저 유혹했고 악감정을 가지고 허위 고소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의원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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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