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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신용사업 '맑음' 경제사업 '흐림'

지난해 7억3천100만원 당기순이익 실현
예수금·상호금융대출금↑ 마트·가공사업↓

  • 웹출고시간2017.02.01 18:32:39
  • 최종수정2017.02.01 18:32:39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최대 제2금융권인 보은농협이 신용사업분야는 약진한 반면 일부 경제사업분야는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농협이 밝힌 '제56기 결산보고서(지난해 1월부터 12월 기준)'를 보면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경제여건 속에서 712억원의 사업 추진을 통해 7억3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신용사업분야 예수금의 경우 지난해 실적대비 전년보다 40억원이 증가한 2천38억6천만 원으로 2.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호금융대출금은 2015년 말 대비 12.6% 증가한 840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사업분야 판매사업은 지난해 111억7천300만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말 대비 13억9천3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곡소포장사업 및 대추, 사과, 배, 방울토마토, 감자, 벌꿀 등을 출하한데 따른 성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구매사업은 유류가격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5% 소폭 상승한 88억9천9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마트사업은 2015년 말 대비 2억5천만원이 감소한 155억8천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난해 가공사업은 전년대비 3억7천700만원이 감소한 55억2천400만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산물 벼를 수매해 도정 판매하는 RPC 가공사업이 쌀값 하락과 소비감소 등으로 부진했기 때문으로 농협측은 분석했다.

보은농협측은 "조합원들의 사업이용과 협조에 힘입어 건전한 결산을 달성함은 물론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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