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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충북도민대상'에 박중겸·홍승진·정좌현씨

각 지역사회·문화체육·선행봉사 부문 수상

  • 웹출고시간2016.12.13 16:25:50
  • 최종수정2016.12.13 16:27:17

1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6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시상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장,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16회 충청북도 도민대상'에 박중겸(68·지역사회), 홍승진(50·문화체육), 정좌현(63·선행봉사)씨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3명에게 상패와 도민대상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도민대상 심사경과 보고, 수상자 공적 영상물 상영, 시상, 축사, 수상자 소감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중겸·홍승진·정좌현씨

박중겸씨는 40여 년간 의료계에 종사하면서 수술비가 없어 고생하는 베트남 청년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등 국경을 넘어 사랑의 나눔 의료를 실천해 왔다. 현재는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장으로서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 법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 등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홍승진씨는 27년 간 양궁지도자 생활을 하며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 선수 등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 한국 양궁의 위상을 제고시켰다. 현재 청주시청 양궁감독인 홍씨는 충북양궁협회 전무이사, 한국양궁지도자 협의회장, 대한양궁협회 경기이사 등을 겸임하며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정좌현씨는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 자원봉사관리시스템 구축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오지마을 이동봉사, 사랑의 밥차 운영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펼쳐 왔다.

충북도민대상은 1996년 처음 시행됐으며, 수상자는 모두 91명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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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