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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득된 물품 어린이 품으로

충주경찰, 국고귀속된 습득물 진여원 양여

  • 웹출고시간2016.12.11 16:00:50
  • 최종수정2016.12.11 16:00:50

충주경찰서 생활질서계 조원희 경장이 진여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습득물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고에 귀속된 습득물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용이 어려운 복지단체에 기부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경찰서는 지난 9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진여원을 방문하여 그동안 주인을 찾지 못한 LG모니터 등 15점을 어린이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진여원은 원생 37여명이 생활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복지단체로 양여된 소중한 물건은 필요한 어린이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밝혔으며, 가방을 양여받은 어린이는 해맑은 웃음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은 습득물 LG모니터 등 15점은 분실자를 찾지 못해 유실물법에 근거하여 원소유자가 6개월 동안 찾아가지 않고 습득자 취득기간인 3개월 동안 찾아가지 않아 권리가 상실되어 국고 귀속된 물품으로 사회복지단체 또는 비영리단체에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다.

손병철 생활안전과장은 "주인을 찾지 못해 양여된 물건은 새로운 주인에게 전달되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고귀속되는 물품을 사회복지단체 또는 비영리단체에 공정하게 선별하여 지속적으로 양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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