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1천만 반려동물 전성시대를 맞아 충주시가 시청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잃어버린 개 정보'를 알려 주인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유기동물을 홈페이지(https://www.chungju.go.kr/ )에 10일간 공고하고 잃어버린 원주인을 찾아주거나 새 주인을 맺어주는 역할을 시작했다. 잃어버린 개를 찾고자 하거나 공고기간이 지난 개를 입양하길 원할 경우 홈페이지 내 '유기견 정보'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유기견 정보 아이콘은 홈페이지 하단 민원서비스 내 여섯 번째 위치해 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으로 접속된다. 이곳에서는 유기견의 사진과 함께 품종, 색상, 성별, 나이와 체중, 발견장소, 특징 등을 담고 있다. 클릭된 충주시 유기견 공고화면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한 후 충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851-3168)에 연락하면 된다. 입양을 희망할 경우 신분증, 이동가방, 목줄 등을 지참해 방문한 후 입양신청서와 동물등록신청서를 작성하고 동물을 인수, 내장형 칩 시술을 동물병원에서 받으면 된다. 잃어버린 애완견이 있을 경우 이곳에서 분실신고를 하면 찾는데 도움이 된다. 박광용 축산과장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옥천]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옥천 관내 초·중학교 우레탄트랙 교체사업장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옥천교육지원청과 주민에 따르면 올해 10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우레탄트랙 교체공사를 옥천중학교와 죽향초등학교, 이원초등학교 등 3개교에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해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우레탄트랙을 철거하고 마사토로 대체하는 작업이다. 철거한 우레탄은 소각 폐기물(옥천중 55·51t, 죽향초 28·45t, 이원초 71·3t)로 처리를 위해 지난 11월 중순부터 1t 포대에 담아 현재 학교 내 야적해 놓았다. 그러나 포대에 담은 일부 우레탄 폐기물은 덮개도 없이 장기간 야적한 데다 일부는 쏟아진 상태로 방치해 두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철거했다는 감독의 말대로 라면 한 달 가까이 이 상태로 둔 셈이다. 이 때문에 죽향초의 경우 학교에 들어서는 교문 바로 옆에 쌓아놓아 학교환경까지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우레탄을 철거한 현장관리도 안 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안전띠는 형식적이고 현장 주변 안전펜스와 공사안전간판도 넘어져 있는 등 허술하다. 지난 2일 오후 죽향초 학생들은 플라스틱 안전펜스를 들고 장난을
[충북일보] 납세는 국민의 4대 의무다. 국민으로서 정당한 주권을 누리기 위해선 납세의 의무 또한 성실히 해야 한다. 의무 없는 권리는 책임 없는 자유에 불과하다. 일선 세무서는 이런 국민의 의무를 돕는 일을 한다. 언제, 얼마를 정확히 납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는 물론, 세금 탈루자와 고액 체납자를 엄단하는 감시자 역할을 한다. 동청주세무서 또한 같다. 투명한 세금 징수를 통해 지역민들이 의무와 권리를 동시에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06년 청주세무서에서 분리돼 2014년 율량동 신청사로 이전한 동청주세무서는 짧은 역사에도 청주시 상당구·청원구, 증평군, 괴산군의 넓은 지역을 관할하며 원만한 업무수행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6월30일부터는 조세심판 전문가인 정해범(55) 신임 서장이 취임, 납세자의 권리구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 파주 출신의 정 서장은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재정경제부 생활물가과·감사담당관실·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등에서 일해 왔다. - 국민들이 내는 세금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크게 국세와 지방세로 나뉜다. 국가재정수요를 위해 국가(세무서)가 부과·징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