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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만 촛불물결… '즉각 퇴진 민심 활활'

도청앞 '2차 범도민 시국대회'
노동계·시민 등 1만명 이상 운집
오후 7시 1분간 촛불 소등도

  • 웹출고시간2016.12.04 17:10:23
  • 최종수정2016.12.05 09:34:38

3일 오후 6시께 충북도청 인근에서 열린 '2차 충북 범도민 시국 대회'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촛불과 홍보물을 들고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 3차 담화 이후 성난 촛불민심은 더욱 거세졌다.

충북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3일 오후 5시께 충북도청 서문에서 '2차 충북 범도민 시국 대회'를 열었다.

이날 시국 대회에는 시민단체와 노동계, 일반 시민 등 1만명 이상이 모여 '박근혜 퇴진'을 요구했다.

오후 7시가 되자 시민들은 세월호 7시간 진실을 밝히라는 저항의 의미를 담아 1분 촛불 소등을 하기도 했다.

3일 오후 7시께 충북도청 인근에서 열린 '2차 충북 범도민 시국 대회'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세월호 7시간 진실을 밝히라는 저항의 의미를 담아 1분간 촛불을 소등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장은수(48)씨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런 비리에 연루돼 있고,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지켜보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들에게도 민주주의의 참교육 현장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 같이 나왔다"고 말했다.

집회 이후 시민들은 도청서문→ 상당공원사거리 → 홈플러스 → 청주YMCA → 남궁사거리 → 도청서문까지 약 1.8km 구간을 두 갈래로 나눠 행진했다.

육거리시장 정우택 의원 사무실을 돌아 도청 서문에 다시 모인 시민들은 2부 행사로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3일 오후 5시께 충북도청 인근에서 열린 '2차 충북 범도민 시국 대회'에서 거리행진에 나선 시민들이 육거리시장 정우택 의원 사무실에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아무 걱정없이 공부해야 할 어린 학생들이 길거리에 나와 기성세대와 함께 소리치고 있다"며 "박근혜 퇴진 등 세상을 바꿔 어린 아이들이 다시는 거리에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청 주변 등에 경력 400여명을 배치해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했으나 어떠한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에는 서월 170만명, 전국 232만명의 시민이 모여 헌장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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