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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전문 유통체계 구축해야"

대추 재배면적 매년 증가해도 유통 구조 형성되지 않아
직거래 유통 90%이상 차지
군,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추진

  • 웹출고시간2016.11.21 17:57:12
  • 최종수정2016.11.21 17:57:12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의 다양한 임산물 발굴과 전문 유통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보은대추를 중심으로 한 지역 농산물 판매 및 6차 산업화와 연계된 융복합화 실현의 차원에서다.

◇임산물 유통환경 변화

임산물 유통환경이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체계에서 소비지 유통업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국민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임산물 소비의 고급화에 대한 수요가 커진데서 기인된다. 선별, 저장, 가공 등 엄격한 품질 관리 과정을 거친 상품의 유통과 임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결과다.

◇ 보은대추 유통 현주소

보은대추 재배면적은 2006년 230ha, 2010년 448.2ha, 2012년 528.9ha, 2015년 720ha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153ha의 대추비가림시설로 생대추 비중이 높다. 보은대추는 개별농가 중심의 직거래 유통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생대추 판매 비중이 65% 이상인 상황에서 대추유통 구조가 형성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보은대추는 생대추 중심의 생산 및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왕대추를 육성하는 타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농가들의 생대추 가격경쟁이 예상된다.

◇산지종합유통센터 운영 실태

지난 2004년부터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2013년 기준 전국적으로 69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출하금액은 2009년 321억5천만원에서 2013년 1천69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수익률은 2009년 10.9%에서 2013년 6.5%로 감소했다.

이는 계약재배와 공동선별 등과 같은 원물확보체계가 미흡해 지출액 중 원료구입비 비중이 크고 산지 임산물의 계통출하가 미흡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쟁력 확보 방안 없나

보은 대추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서는 생대추와 건대추 비율을 60:40으로 설정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보은 생대추는 현재로선 직거래 판매로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건대추의 경우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보은군은 이달 중에 사업비 5억9천만원(국비 50%, 도비 10%, 군비10%, 자부담 30%)을 들여 보은읍 성주리 일원에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대추 등 임산물의 판로확대와 생산자 중심의 유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자구책에서다.

보은대추의 전문유통체계 구축으로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다양한 임산물 발굴과 보은대추를 중심으로 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문유통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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