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행자부에 발목잡힌 '충북도의회 청사'

투융자심사서 재검토 요구
1월 재심사 …설계비 30억 원
내년 1차 추경에 재편성키로

  • 웹출고시간2016.11.15 21:16:44
  • 최종수정2016.11.15 21:58:48
[충북일보]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설 충북도의회 건립 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행정국을 대상으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누리당 박봉순(청주8) 의원은 도의회 청사 건립 추진현황을 질의했다.

김진형 행정국장은 "최근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결과 재검토하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도의회 청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안 검토하고 도민 편익증진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도의회 청사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주차장, 편의시설 확충, 어린이집 설치 등 도민 편익 증진 부분을 보완한다면 내년 1월 있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 도의회 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비 30억 원은 삭감한 뒤 내년 4월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다시 반영되게 됐다.

김진형 국장은 "내년 6월 설계 공모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2021년 7월까지 도의회 청사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도의회 청사 건립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백서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의회 청사는 지난 8월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천525㎡에 독립청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사업비는 43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