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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분오열 충북도의회 '화합 국면'

새누리 의원들 화합 결의에
더민주, 의장 불신임안 철회
김양희 의장, 野 요구대로 사과
일부 의원 의총·본회의 불참
갈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

  • 웹출고시간2016.11.08 21:21:40
  • 최종수정2016.11.08 21:21:40
[충북일보] 의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둘로 쪼개진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화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양희(청주2)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4개월간 지속된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8일 오후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도의회 청사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화합의 정신으로 오직 도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어떠한 정치 공세나 갈등 조장에 대해서는 일치단결해 배격한다"고 결의했다.

새누리당이 화합하기로 결의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장불신임 결의안도 본회의 통과가 어렵게 됐다.

항공정비사업점검특별위원회(청주공항MRO특위) 구성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장이 무기명 투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회의규칙 위반"이라며 그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나 김 의장은 두 차례에 걸쳐 이를 반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불신임안 처리에 당사자인 의장은 배척해야 한다"는 행정자치부 유권해석을 근거로 지난달 20일 세 번째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둘로 갈라선 새누리당의 내분을 이용, 표결을 통해 의장 해임을 추진하려던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화합을 내세우면서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철회하게 됐다.

다만 의장 불신임 결의안 제출의 단초가 된 항공정비사업점검특별위원회(청주공항MRO특위) 구성안 강행 처리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대로 김 의장이 공식 사과하며 마무리 됐다.

김 의장은 35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그동안 많은 불협화음과 갈등으로 도민께 불안과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앞으로는 신뢰받고 사랑받는 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오로지 민의 대변 기관 역할만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에 대해 사죄하며 앞으로 모든 의원의 의견을 두루두루 듣고, 더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연철흠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공개 사과에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 문제를 더 끌고 가는 것은 어렵다. 당 소속 의원 회의를 거쳐 불신임 결의안을 철회한 뒤 충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화합 유도를 위해 김 의장이 임명했던 윤홍창(제천1) 예결위원장이 지난 7일 의원총회에서 스스로 사의를 밝히면서 새 예결위원장에 박우양(영동2) 의원을 선출됐지만 새누리당 이언구(충주2)·최광옥(청주4)·임회무(괴산)·이양섭(진천2) 의원은 의원총회에 불참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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