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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사무소 명칭 '행정복지센터'로 바뀐다

보은군, 입법예고·의견 수렴
2018년까지 전국 확대 시행
맞춤형 복지서비스 업무 강화

  • 웹출고시간2016.11.07 20:53:38
  • 최종수정2016.11.07 23:41:51
[충북일보] 지자체 읍면동사무소가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을 바꾼다. 기존 행정기능에 복지기능을 강화한 읍면동 복지허브화 전략의 일환이다.

보은군은 6일 '보은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개정하기 위해 취지와 주요 내용을 군민에게 알려 의견을 듣는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계획에 따라 보은읍사무소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로 명칭변경하기 위한 절차다.

군은 오는 22일까지 관내 개인과 기관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행자부는 지난 5월 30개 지자체의 33개 읍면동사무소를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을 바꾸도록 했다. 올해 말까지 700여개 읍면동으로 확대한다. 이어 2018년 말까지 전국 3천496개 읍면동사무소의 이름을 모두 바꾼다는 복안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개인별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로 업무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33개 선도 읍면동사무소에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운영하기 위한 지침을 배포했다.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가정 방문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전담하고 있다.

맞춤형 복지팀은 팀장을 포함해 3명 이상의 복지 업무 경험이 많은 인력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통·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한다. 장애인, 노인 등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방문 상담 업무도 병행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읍사무소가 행정복지센터로 전환되면 소외된 이웃들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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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