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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명학원과 신명중, A교사와의 갈등 심각

해당교사 직위해제 및 법적대응 시사
해당교사 "학교 부조리 근절 차원서 끝까지 투쟁"

  • 웹출고시간2016.09.19 19:40:30
  • 최종수정2016.09.19 19:40:30

67년의 역사를 가진 충주의 한 사립학교가 학교 폭력 및 부당한 학사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A교사(여·56)와의 갈등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우태욱 신명학원 이사장이 19일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67년의 역사를 가진 충주의 한 사립학교가 학교 폭력 및 부당한 학사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A교사(여·56)와의 갈등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학교법인 신명학원 우태욱 이사장은 19일오전 충주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아동학대 의혹을 받는 한 교사에 의해 학교와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가 언론 등을 통해 불거져 67년의 역사를 가진 학원이 존폐위기에 내몰렸다"며 "이에 대해 신명학원과 신명중은 법적, 행정적, 제도적 장치들을 모두 동원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신명중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은 지난5월19일 오후7시쯤 A교사가 자율학습 당직교사를 하면서 화장실에서 2학년과 1학년 축구부 학생간에 벌어진 폭력문제를 추궁하다가 1학년 학생의 목부위를 때린 것이 발단이 돼 A교사와 학생, A교사와 학교장, A교사와 이사장 간 갈등으로 증폭돼 서로간 진실공장이 벌어졌고, 급기야 경찰 조사와 검찰 송치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있다.

이런 와중에 A교사는 교장 해외연수비 부정사용 의혹, 외부 기탁 장학금 부정사용 의혹, 기숙사 불법 운영문제, 축구부 선수 위장전입 문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시험 부정 의혹 등을 제기했고, 신명학원과 신명중학교는 A교사를 직위해제 하는 등 갈등이 수습할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대해 A교사는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 입장에서 학교 폭력을 인지해 지도를 했고, 이를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학교에 전달했는데, 오히려 이를 은폐하고 교사가 잘못한 것으로 내몰아 수업시간을 박탈하는 것은 부당한 학습권 침해"라며 "그동안 농촌지역에 위치한 열악한 사립학교의 사정을 감안해 여러가지 부당함을 참아 왔는데, 진실을 밝히고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전교조충주중등지회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비리사학 신명학원 규탄·정상화 촉구충주대책위원회'는 20일오전11시 신명중 정문앞에서 '비민주적 학교 운영과 사학비리 척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20일부터 감사팀을 파견해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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